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5년간 총사업비 426억원 투입

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단양 기초생활 SOC 서비스 공급 주요거점 계획안.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단양 기초생활 SOC 서비스 공급 주요거점 계획안.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가 심혈을 기울인 부유한 농촌활력 사업이 정부의 예산 확보로 지역 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단양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4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26억원(국비 244억원, 지방비 182억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지역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생활권이나 기초생활 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및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통해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계획했다.

단양읍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공급 및 전달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면 소재지에 생활 서비스 시설들이 고루 설치될 예정이다.

단양읍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단양읍사무소 리모델링을 통한 복지·문화·건강 등 생활 서비스 시설을 조성해 배후마을에 서비스 전달 기능을 강화한다.

영춘면·대강면·가곡면·적성면에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거점 면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선한다..

이외에도 농촌 유휴시설 활용해 청소년 창업을 지원하는 별별 공유주방 조성 등 다양한 사업도 같이 구성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농촌 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민·청년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단양군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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