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KAIST, 바이오 공동연구 활성화 업무협력협약 체결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서 공동연구키로… 양 기관 시너지 기대

▲ 한의학연과 카이스트는 7일 기관 간 바이오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한의학연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가운데 대덕연구개발 특구 내 기관들이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7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 및 기관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날 한의학연과 카이스트는 기관 간 바이오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산업은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산업으로 부상한 상태.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선도적으로 관련 연구 활동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 내 연구공간 공동 활용, 연구공간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한 뇌 인지기능·뇌 영상·신경정신질환 등 기초·중개·ICT 융합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한 국가 정책 반영 및 예산 확보 등과 기타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의학연 내 건립 예정인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앞으로 카이스트와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 이후 세계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져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앞으로 한의학연과 ICT를 접목한 융합 공동연구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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