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강북에 중학교 재배치를 추진하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활동이 힘을 받고 있다.사진=김익환 기자
공주 강북에 중학교 재배치를 추진하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활동이 힘을 받고 있다.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 강북에 중학교 재배치를 추진하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활동이 힘을 받고 있다.

강북중학교 재배치 추진위는 3월 24일부터 공주 시민을 상대로 45일간 온·오프라인 강북중학교 유치 서명운동을 한 결과 4500 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후 추진위는 우선 지난 19일 공주시 류동훈 교육장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고 추진위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후, 지난 26일 이범수 추진위원장을 비롯 1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충남 교육청을 방문해 김지철 충남 교육감과 자리를 함께하고 강북 중학교 유치 서명서를 전달한 후 추진위와 공주 시민의 바램을 전달했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추진위의 그간의 활동에 대해 칭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다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 통과를 위해서는 공주시청의 협조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최원철 공주시장과 이범수 시의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전에도 강북에 중학교를 유치하려는 시도는 20여년 전부터 있었으나, 그동안 아무런 성과가 없어 강북 주민들이 불평과 볼멘 소리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추진위 회장을 맡고 있는 이범수 시의원은“강북에 중학교 재배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상당하다는 것을 이번 서명을 받으면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서명에 동참해준 시민들과 추진위 회원들께 감사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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