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 자서전 제작 교실에 참여한 한인석 시인./제천시 제공
디지털 영상 자서전 제작 교실에 참여한 한인석 시인./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영상 자서전 제작 교실을 무료 운영한다.

시민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영상 기록을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실은 내달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총 12곳에서 기수별로 4~6주 과정으로 열린다.

교육 장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나 현장으로, 영상 편집이나 촬영 기법 등 실전 위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전문가의 보정을 거쳐 USB에 담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영상기록사 양성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양성된 영상 기록사들이 ‘영상 자서전 제작 교실’ 보조 강사로 활동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경험과 지혜를 디지털 문화유산처럼 전승하려는 취지”라며 “연말에는 디지털 영상 자서전 영상 상영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제천시(jecheon.go.kr) 또는 제천문화재단(jccf.or.kr) 누리집을 참고해 이메일(ahjung@jccf.or.kr)로 오는 8월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제천문화재단(645-4995)으로 하면 된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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