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보강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개최

성경전래지 기념관 시설보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장면.사진=서천군 제공
성경전래지 기념관 시설보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장면.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시설보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서면 마량리 마량진항에 위치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수용시설 확충과 기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제기됐던 단체 관람객 수용 공간 부족에 대한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주차 공간을 용도 변경해 유휴 공간을 재정비하고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 있도록 추가 주차장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성경전래지 기념관’과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을 연결하는 성지 길 조성과 ‘한국최초 성경전래’라는 차별성을 가진 마량진 일대와 군 전역을 연계하는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또 이날 참석한 사단법인 한국최초 성경전래 사업회(이사장 정진모) 관계자들은 마량진의 성역화에 대한 필요성과 협력을 시사했다.

김기웅 군수는“한국최초 성경전래지는 단체방문 비중이 높아 공간 보강이 시급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방문객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신선한 방향 설정으로 성경전래지가 공공자원으로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위치한 마량진항은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과 마량리 동백나무 숲이 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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