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베트남 빈증성 방문단이 15일 빈증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 재정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베트남 빈증성 방문단이 15일 빈증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 재정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이 15일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해 지역 간 우호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대전시의회 베트남 빈증성 방문단(이하 방문단)은 이날 빈증성 인민의회에서 2006년 맺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재정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지방정부·민간분야·시민단체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문화·교육·관광분야 교류협력 적극 추진 △경제·통상·과학기술분야 기회창출 협력 △기관의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응웬 쭝 녓 프엉 빈증성 인민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베트남-한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전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 강화와 함께 과학도시 대전이 과학기술 분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해줄 것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시와 빈증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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