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생활 후 제2의 인생 시작

예산군청사 입구에서 임종생 씨가 반갑게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입구에서 임종생 씨가 반갑게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의 주차장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임종생 씨(70)는 매일 아침 군청사 출입문에서 밝은 미소로 출근하는 직원과 민원인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 있다.

임 씨는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부터 군청 주차관리 기간제근로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군청 출입문에서 직원과 군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반가움이 담긴 손 인사와 밝은 미소를 건네 하루를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군청 진입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돕고 차량 정체 시 교통정리를 담당하는 등 교통 지킴이 역할도 병행해 항상 고마움과 반가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임종생 씨는 “예산군을 방문하는 민원인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밝게 웃으며 돌아가는 모습에 늘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차장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임종생 씨가 밝은 미소로 민원인을 응대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종생 씨와 같이 항상 즐겁게 일하는 자세로 쾌적한 군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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