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훈훈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짜장면 봉사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짜장면 봉사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소금종)는 8일 오전 11시 어버이날을 맞아 신관동 현대아파트 주공아파트 어르신 150여명에게 짜장면 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관동에서 태성루를 운영하는 이태주 대표의 재능 기부로 열렸다.

이어진 행사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입장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떡과 과일을 대접하고 짜장면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또한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어르신들에게는 떡·과일·도너츠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나눠줘서 기쁨을 더했다.

선물을 받아 들고 나가시던 어르신은 “자식들이 있어도 멀리 살아서 울적한 마음이었는데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 받고 선물까지 이렇게 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소금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짜장면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마음이 흡족하다”며 “내 나이도 벌써 노인 대우를 받을 만큼 세월이 빠르게 간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규태 신관동장은 “오늘이 어버이날 이라서 더욱 뜻 깊은 행사로 기억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동장으로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4일에 열리는신관동 경로잔치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관동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카레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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