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재단 기획전시 '손끝, 그 찬란한 시작' 포스터.자료=중원문화재단
2023 재단 기획전시 '손끝, 그 찬란한 시작' 포스터.자료=중원문화재단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중원문화재단은 한복 명장의 손끝에서 복원된 전통 복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중앙탑면 가흥신대2길 37)에서 재단 기획전시 ‘손끝, 그 찬란한 시작’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단 기획전시 ‘손끝, 그 찬란한 시작’에서는 2017년 충청북도 한복(침선) 명장에 선정된 김경옥 명장이 복원한 궁중 아동 한복과 전통 장신구 등 20여점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이 10세때 착용한 ‘사규삼’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아이들의 돌복과 같은 여러 의례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전시와 연계된 전통의상 체험과 전시 작품을 소재로 한 민화 엽서 색칠하기와 같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7~28일 이틀간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특별 체험프로그램 ‘바람떡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의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복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충주 공예전시관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충주중원문화재단 예술지원팀 (043-723-1348)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재단에서는 지역에서 드물게 세계적 화가들의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충주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이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