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민원창구도 전면 재구성

2일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윤서 기자
2일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전화민원 이용 편의를 높이는 등 민원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수요자 눈높이에 맞출 방침이다.

2일 오광열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향후 달라질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청 홈페이지의 전자민원 창구가 개편된다.

민원인이 주로 사용하는 교육제증명 발급과 민원신고센터 메뉴가 전면 재구성된다.

내달 교육제증명 온라인 발급이 ‘정부24’로 일원화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발급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당초 교육부에서 운영했던 교육제증명 발급창구인 ‘홈에듀 민원서비스’가 없어지고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전국통합창구 ‘정부24’로 일원화 된다.

전화민원 이용 편의도 높인다.

이제 기존 대표전화 자동응답시스템 대신 원스톱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교육지원청 위임 사무, 학생 전입학, 학원·교습소 등 업무는 시교육청 민원실과 통화한 후 교육지원청 담당부서로 연결해주던 기존 자동응답시스템을 이달 정비한다.

민원인의 권익보호도 강화한다.

다수인 관련 민원과 반복민원은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연1회 정기적으로 심의해 민원인의 권리 구제 기회를 확대한다.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웨어러블캠, 삼단봉, 안전가스총 등 안전보호장비도 구비한다.

또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에듀힐링센터를 연계해 심리상담과 고문변호사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이밖에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 생산문서의 사전 공개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대폭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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