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도비 403억 투입 …농촌의 지속가능성 기대    

아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5년간 진행하게 될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농촌협약은 시군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해당 계획 실행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난해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21개 지자체의 시장·군수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을 체결한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도비 262억원 포함 총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농촌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추진 사업은 △염치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송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선장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도고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시군 역량강화사업(19억5000만) △선장면 농촌공간정비(80억)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15억) 등 13가지다.

박경귀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서남부생활권인 염치, 송악, 선장, 도고, 신창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농촌협약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다분야 전문가와 주민 참여단, 읍면 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 주도 상향방식의 사업을 선정하고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서남부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아산시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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