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증평군의원.
조윤성 증평군의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 조윤성(46·국민의힘·가선거구·사진) 의원이 20일 개회한 제1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효율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조 의원은 “군의 예산 규모가 10년 사이 1.5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앞으로 산적한 역점사업을 제때 추진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689억원을 확보해 군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하지만 군비 부담액 586억원이 발생한 점과 군의 재정 여건을 고려한다면 효과가 떨어지는 공모사업은 지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조 의원은 사전검토와 사전 보고, 철저한 재원 관리를 강조했다.

조 의원은 “공모사업 추진 시 형식적인 검토가 아닌 우리 군의 특성 등을 고려해 군비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면밀한 사업검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2021년 7월 공모사업관리조례 제정에 따른 적극적인 의회 사전 보고를 통해 의회와 소통할 것”도 당부하며 “재원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련 예산 투입상황을 의회와 수시로 공유할 것”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제183회 임시회는 8일간 조례안 및 일반의안 5건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심의한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