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8개 NH농협·농협·축협과 업무협약

서천경찰서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8개 금융기관장.사진=서천경찰서 제공
서천경찰서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8개 금융기관장.사진=서천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경찰서(서장 구슬환)가 18일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 농협, 축협과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농협 서천군지부, 서서천농협, 동서천농협, 서천농협, 장항농협, 판교농협, 한산농협, 서천축협 등 8개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화금융사기 예방 극대화를 위한 협력과 홍보를 확대하고 최근 전화금융사기 현황 및 피해예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서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지급하고 동일 금융기관에서 2회 이상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경우 ‘우수 금융기관 인증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은 전화금융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112신고와 함께 번호대기표 뒷면에 ‘싸게 대출해준다면 보이스피싱!!’ 홍보 문안을 삽입하고 예방 문안 담긴 광고판과 베너에 설치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홍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구슬환 서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피해가 발생하면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려운 범죄 중 하나로 예방만이 최선”이라면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서천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2021년 이후 51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로 13억 7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대환대출 사기가 70%, 검찰·금감원 사칭이 30%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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