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기업인·예술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 희망찬 미래 만들기에 한뜻

▲서평석 상이군경회 논산시지회장이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서평석 상이군경회 논산시지회장이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상이군경회 논산시지회(지회장 서평석)가 지역의 젊은 세대를 양성하는 데에 써달라며 장학금 35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서평석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서 지회장은 “상이군경회원들이 품고 있는 나라사랑의 마음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을 담아 논산시장학회에 전한다”며 “젊은 세대들이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도 장학금 기탁식이 있었다. ㈜지에스아이의 이황 대표와 이 대표의 부친인 금호산업개발㈜의 이계협 회장이 장학금 2000만 원을 논산시장학회로 전했다. ㈜지에스아이(부여군 석성면 소재)는 2010년 설립된 건설용 석재 채굴 및 쇄석 생산 기업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의 신념과 열정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전한 이계협 회장은 “시장님의 과감하고 진취적인 행보를 접하고 논산시정 전반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논산시의 미래 발전에 동참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며 장학금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계협 회장은 2011년에 나누리장학문화재단을 창립해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 중인 기업인이다. 과거 석성면 행정복지 종합타운 건립 시 부지를 쾌척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 오후에는 나눔 예술인연합회(회장 남궁순옥)가 시청을 찾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남궁순옥 회장은 “얼마 전 있었던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에 따른 수익금을 의미 있게 쓰자는 회원들의 뜻을 장학금에 담았다”고 말했다.

나눔 예술인연합회는 논산 출신 가수 남궁순옥 회장이 구성한 예술인 봉사단체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 속에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미래를 위해 쏟아주시는 정성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올린다”며 “우리시 역시 자라나는 인재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