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 상당 답례품도 지역 노인시설에 기탁

▲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이계석 ㈜자동기 대표를 대신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을 지역 노인시설에 전달한 후 시설 이용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에도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30일 인천에 있는 한 농협을 방문해 500만 원을 기부한 ㈜자동기 이계석 대표이사로 그는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 원 상당의 쌀과 한우 역시 지역 노인시설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산시 수석동 출신으로 서산중학교(8회)을 졸업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자동기는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제설장비 전문업체로 지난 1989년 설립돼 국내 최초 제설 장비 국산화에 성공, 공기관 등에 매년 광폭 제설기를 납품한다.

그는 “고향인 서산의 발전과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서산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번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충희 징수과장은 “서산을 사랑하고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보람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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