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산업관광협의회 참여기업 모집

관광객들이 팩토리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관광객들이 팩토리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사랑의 묘약, 소시지를 만들고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등 특별함이 가득한 음성군 팩토리투어 산업관광 여행프로그램이 올해 더욱 풍성해진다.

음성군 팩토리투어는 말 그대로 지역에 소재를 둔 공장을 둘러보는 여행이다. 현재 팩토리투어는 의약품·맥주·유제품·골프공 등 일상생활 속 제품들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체험하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는 기업체와 관광객을 연결해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고, 기업체에게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팩토리투어에 9만7463명이 방문하고, 올해는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팩토리투어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음성군 팩토리투어 산업관광협의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가입 대상은 군에 소재를 두고 견학 또는 체험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최종 선정되면 팩토리투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련 보조 인건비, 필요 물품 구입비로 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업탐방 영상 제작 및 각종 마케팅 홍보, 우수기업 선정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건국유업 △㈜볼빅 △㈜뷰티화장품 △㈜사옹원 △㈜에스에스케이 △에쓰푸드㈜ △인터바스㈜ △코리아크래프트비어㈜ △㈜코스메카코리아 △㈜한독 등 10개 기업체가 참여 중이다.

이들 기업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사랑의 묘약 만들기 △닥터H의 비밀노트, 향기톡톡 한방 방향제 만들기, 오늘은 내가 약사, 신비한 몸 속 탐험(한독) △나만의 타일 만들기(인터바스) △소시지 만들기 체험(에쓰푸드) △수제맥주체험(코리아크래프트 비어) △잼있는 전 이야기(사옹원) 등이 있다. 아울러 감곡매괴성당,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등 지역 명소에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각종 지원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팩토리투어 산업관광협의회 참여기업 모집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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