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명품 브랜드로 적극 육성
2027년까지 매출 오프라인 500억·온라인 200억 달성 목표
명품 브랜드화 위해 GAP이상 등 엄격한 사용승인기준 적용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역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청양군의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에 청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와 청양군의 우수 농산물 ‘청양군수품질인증제도’, ‘한우 브랜드 ‘청양 더 한우’, 청양군의 인기 캐릭터 ‘청양이’에 대해 4회에 걸쳐서 연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청양군에서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를 집중 육성하면서 농산물과 임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힘을 받고 있다.

청양군은 2021년 4월에 ‘청양군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공동브랜드 사용승인 기준을 GAP이상, 공동선별출하, 단체로 정립했고, 공동브랜드 사용대상 15개 중점 육성품목을 선정해 ‘칠갑마루’ 브랜드 신뢰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청양군에서는 그동안 외부용역 연구 및 수 차례의 토론회와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브랜드 디자인을 확정했다.

그 결과 2021년 9월에는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비전 777 선포식’을 가졌으며, 2022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6년간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를 집중 육성, 2027년 칠갑마루 오프라인 매출 500억, 온라인 매출 200억 달성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칠갑마루 비전 목표 달성과 전국 5대 브랜드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칠갑마루 중점 추진 전략을 세웠다.

칠갑마루 중점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는 2027년까지 칠갑마루 브랜드 사용 대상을 15품목 35단체를 선정하고, 온라인으로는 2027년까지 150농가 500상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기획생산과 고부가가치화 맞춤 생산을 진행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스마트 농업 등의 원예농업을 강화해 생산을 확충하고 있다. 여기에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를 명품 브랜드화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면서 칠갑마루 인지도가 상승 중이다.

청양군에서는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를 명품 브랜드화 하기 위해 엄격한 브랜드 사용승인기준을 세우고 있다.

신청기준으로는 GAP이상, 단체, 공동선별 및 출하로 정하고, 품목경쟁력, 조직화, 공선기준 등 70점 이상을 심사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품목별로도 당도, 크기 등의 품질관리기준을 만들어 ‘칠갑마루’ 브랜드 사용대상 농산물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확립하고 있다.

그리고 △고추 △토마토 △밤 △산채류 △구기자 △왕대추 △맥문동 마늘 등 15품목을 ‘칠갑마루’ 브랜드 사용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청양군에서는 브랜드위원회 및 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브랜드 사용 심사 및 사용 승인을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공동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은 경영체에게는 공동브랜드 포장재 비용의 70%~100%를 지원하고, 출하액의 1% 선에서 공동선별출하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는 2021년 6월 이후부터는 구 디자인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무분별한 공동브랜드 남용을 막기 위해 관리부서의 승인을 받은 농산물에만 새로운 디자인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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