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청양군만의 특화된 경쟁력, 청양군수품질인증제 시행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현장심사로 신뢰성↑
2025년까지 군수품질인증 ‘500농가’ 육성 목표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역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청양군의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에 청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와 청양군의 우수 농산물 ‘청양군수품질인증제도’, ‘한우 브랜드 ‘청양 더 한우’, 청양군의 인기 캐릭터 ‘청양이’에 대해 4회에 걸쳐서 연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청양군에서는 서울, 경기도, 세종, 대전 등의 대도시에 군수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한 여러 품목의 안전 농산물을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등에 공급하면서 푸드플랜 관계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청양군수품질인증마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2025년까지 ‘군수품질인증 500농가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청양군수품질 인증마크는 청양군수가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것을 보증하는 청양군수품질인증제도로, 청양만의 특화된 경쟁력 강화와 푸드플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시행된 것이다.

청양군에서는 청양군수품질인증제를 위해 2019년부터 연구 용역을 시작했으며, 군수품질인증제 인증방법과 절차 등의 추진방안을 만들었다.

그 결과 5단계 15실천과제의 인증기준을 마련했으며, 군수품질인증제, 무농약농산물, 유기농산물의 비전 3단계와 △깨끗한 환경 △무제초제 △생산이력제 △안전성 검사 △품질관리를 중점으로 하는 전략 5단계를 수립했다.

그리고는 안전성분석센터를 구축해 잔류농약검사 등 자체 검사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칠갑마루와 칠갑산의 자연 진화 이미지, 무지개 컬러의 신선함을 가진 군수품질인증 마크 디자인 작업을 완료했다.

2021년 3월에는 청양 군수품질인증제 추진을 위한 검토 회의에서 5단계 15실천과제 인증기준을 GAP인증 이상으로 정했으며, 인증대상은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를 지향하고, 중소 가족농 농가단위로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러한 준비 단계를 거쳐 같은 해 5월에는 ‘청양군수품질인증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공표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청양군에서는 군수품질인증제를 위해 품질인증관리원이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토양, 농업용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군수품질인증제를 신청한 111개 농가 중에서 103개 농가가 품질인증위원회로부터 인증마크를 최종적으로 승인 받았으며, 인증마크를 승인 받은 농가들은 2021년 6월부터 대전직매장에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출하기 시작했다.

군수품질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청양군은 2021년 7월부터 군수품질인증 농산물 포장재 11만매를 제작해 농가에 공급했다.

인증농가에는 농업환경 개선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청양군은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동절기 생산 보완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2021년 9월에는 군수품질인증제 인증마크를 특허청에 업무표장등록을 마치고 청양군을 대표하는 품질인증마크로 공신력을 높였다.

청양=윤양수 기자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