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보랏빛 향연 성료
약 19만명 방문·20억원 매출
포도 밟기·따기 등 체험 다채
생동감 있는 야간 조형물 각광

▲ 영동포도축제 행사장에서 포도 밟기가 진행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펼쳐진 나흘간의 보랏빛 향연 ‘2022 영동포도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29일 군에 따르면 25일부터 4일 동안 열린 포도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영동포도를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을 만족시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영동포도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집계 기준으로 19만 2000여명의 방문과 함께 20억 2000여만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되며 새로운 흥행 실적을 이뤄냈다.

축제는 포도 밟기, 포도 따기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과 축제 현장의 생동감을 위해 설치한 야간경관 조형물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무더위에 대비해 워터미스트·분무시설, 야외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전기열차 및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관광객의 건강과 편의를 꼼꼼히 챙겼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과일의 고장 영동의 진면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였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군민과 관갱객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수한 점을 더 강화해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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