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8~9명 기초단체장 30 ~50명 물망

내년 5·31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대통령 선거의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선거여선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대전, 충남·북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군들의 면면과 움직임을 소개한다.? /편집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는 아직 인물난을 호소하면서도 현직 단체장을 비롯한 신진 세력들의 출마설로 일찌감치 정가를 달구고 있다.

이는 여야 공천후보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만 출마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관련기사 2면

5·31 지방선거는 향후 충청권 주도권 쟁탈전 성격을 지녔다는 점도 탈(脫)JP 이후 충청 정가의 혼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충청권 표심은 대권 가도에 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

때문에 향후 후보 윤곽을 놓고 정당간 또는 후보간 물밑작업은 내년 지방선거 후보등록 전까지 가속화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파악한 충청권 광역·기초단체장 예비주자들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은 8∼9여명, 기초단체장은 30∼50여명의 예비후보가 대전, 충남·북별로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기류는 최근 광역단체장의 탈·입당, 신당 추진 등 굵직한 정치변수가 정치권의 짝짓기를 이끌며 정국 운영을 불투명하게 이끈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부 후보군들은 아직도 여야를 넘나들며 관망하는 자세로 일관해 정확한 후보군을 점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다만 차기 대선의 여론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확실한 승부수를 띄울 것이 분명하다.

열린우리당은 여당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후보군에 포진하고 있다.

한나라당도 직접적인 노출은 확인되지 않지만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물밑작업은 치열하다.

대전·충남의 경우 상당수 광역·기초단체장 출마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나 단체장 후보가 마땅치 않을 경우 의외의 돌출적인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반면 충북은 내심 바람몰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당 세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전·현직 단체장·의원들이 대거 합류하며 매우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예상 후보군만 있을 따름이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타 당의 사정을 봐 가며 적절한 대항마를 선택하기 위한 시간 벌기로 해석된다.

이 밖에 자민련의 부활과 민주당의 뿌리내리기, 민노당의 충청권 공략, 시민단체 등 제3의 세력도 내년 지방선거 가도에 지켜볼 대목이다.?
?/서이석·유성열 기자?????

?????? 광역단체장 선거 누가뛰나?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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