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권선택·박병석의원 등 "기회준다면…"

▲ 대전시장

염홍철 시장을 비롯 9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염 시장은 "내년 선거 얘기를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는 식의 입장이나 주위에선 돌발변수가 없는 한 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염 시장에 대한 당내 견제도 끊이지 않고 있어 공천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사실상 경선 출마를 시사하고 지역구에 관계없이 경선체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점을 내비치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송석찬 전 국회의원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의 후원에 기대감을 표하며 의지를 달구고 있다.

강창희·이양희 전 의원과 정하용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 임영호 전 대전시 동구청장 등도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강 전의원은 5선 의원을 지낸 정치적 중량감으로 일찌감치 대항마로 꼽히고 있으며, 이양희 전 의원 측근은 "불출마가 유력하다"며 입장을 정리했으나 과거 광역단체장 도전 의사를 피력한 점을 들어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

정하용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꿈을 생각해 보고 있다. 기성정당이 됐든 신당이 됐든 충청의 자존심을 대변 가능한 집단이 필요하고 기여를 하고 싶다"며 출마 가능성을 개진했다.

신당 창당에 주력하고 있는 임영호 전 동구청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청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홍 전 시교육감도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후보군에 합류되고 있다.

/서이석·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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