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재산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비로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41명이나 나왔다. 이중 충청지역에서만 절반이 넘는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충남지역 농경지 7830㏊가 침수됐고, 이 가운데 66㏊가 유실·매몰됐다. 산림청은 전국 147곳에서 8.79㏊ 규모의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밝혔다.불행하게도 폭우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이 증가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심화하는 양
지난 주말 사이 남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폭이 좁은 아주 강한 강우전선이 형성되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 전북, 경북 북부에 이르기까지 400mm가 넘는 강우가 쏟아졌고, 충청·남부 지방 등은 600mm가 넘는 폭우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하천범람,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번 호우 상황에서 다목적댐은 대규모 홍수피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전국 댐의 홍수기 제한수위를 선제적으로 낮추어 저수용량을 73억톤 가량 확보하였고, 강우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약 15억톤의 물을 사전방류하는 등 홍수조절 능력을 안정
온양 노인복지센터(센터장 홍지우) 전담사회복지사 3명과 생활 지원사 48명은 지난 6월 28일 아산 종합노인복지관 강당에 모여 좀 더 질 높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위해 역량 강화를 위한 아산 3개 권역 종사자 집합 교육을 받았다.이날 교육은 총 4시간 동안 이루어졌는데 제1교시에는 산업안전 보건교육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 심장 충격기(AED)사용 법에 대하여 영상시청,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시장충격기 실습을 했다.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약 150명이 사망하고 발생 장소는 집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70%이며 주로 새벽 시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연관 업종들이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기간 전국 주택 매매량은 22만 2016건으로 지난해 동기(25만 9956건) 대비 14.6% 감소했다.주택 거래가 급감한 것은 전세사기 여파로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전국 단독·다가구 매매는 2만 3542건, 연립·다세대 매매는 3만 4659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38.8%, 47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의 대전산업용재유통단지 상징 조형물 제작·설치 업체 경쟁입찰 논란과 관련, 지역 문화예술계는 공개모집을 통한 평가위원회 구성이 위원회의 평가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해당 방식이 자격요건 검증 이외의 위원의 공정성, 전문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현재 정부 및 지자체·공공기관 등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경쟁 입찰시 참가자의 제안서를 평가해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평가는 크게 입찰가격 평가와 정량평가, 정성평가로 구분된다.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기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충청권에서 문을 닫은 건설업체 수가 21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세 건설사는 물론 대형건설사까지 연쇄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CON)에 등록된 올 상반기(1~6월) 폐업신고 건수는 17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많다.종합건설업체 폐업 수는 248건인데 반해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1546건이나 됐다.충청권에서도 건설업 폐업 신고가 속출했다.지역별로 대전에선 종합건설사 1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최근 대전 대덕구가 추진한 대전산업용재유통단지 상징 조형물 제작·설치 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놓고 지역에서 평가 절차가 허술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조형물의 심미성 등을 평가해야 함에도 제안서를 흑백으로 제출받는가 하면 평가위원 심사에서는 제대로 된 질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18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일 ‘대전산업용재유통단지 조형물 디자인 및 제작·설치’ 경쟁입찰 관련 제안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최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26일 서울지역 A업체와 대전지역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우 축산농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에서 폭우 피해가 이어지면서 기관단체의 각종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18일 충북도의회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충북도의회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지역 폭우 피해에 따라 제41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지난 12일 제4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한 충북도의회는 20일까지 올해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 청취와 현장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었다.청주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일 개최 예정이던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행사를 취소했다. 이달 한 달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8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참사에서 승객을 구하고 재차 버스로 돌아갔다가 희생된 747급행버스 운전기사 이 모씨의 빈소가 차려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낮 12시 30분경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던 A 씨의 유가족 B씨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자신을 고인의 형제라고 밝힌 그는 "가짜뉴스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입을 뗐다.A 씨는 사고가 난 버스 안에서 승객들을 대피시키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까지 관련자 엄중 문책을 예고하면서 지역 관가가 뒤숭숭하다.국무조정실도 현재 공직감찰에 나선 상태이다.공직사회에서조차 이번 궁평 2지하차도 침수 과정에서 보인 유관기관의 대처에 머리를 갸우뚱할 정도로 미흡했다는 점에서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벌써부터 관가에서는 형사처벌이 어느 선까지 뻗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이태원 참사의 경우 구청, 경찰, 소방 등의 지휘라인이 줄줄이 구속되기도 했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로 모두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와 자치단체의 배상 책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법조계 의견과 관련 판례 등을 분석해 보면, 피해 원인에 대한 관리책임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가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오송 지하차도 사고의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이번 사고 원인이 자연재해에 따른 것인지와,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차량 운행 통제·인접한 미호강 임시제방 관리 책임의 과실 여부다.중대재해처벌법이나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형사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