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서구를 '녹색복지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 키워드는 '개발'보다는 '균형'과 '공원', '숲'으로 요약된다. 장 후보는 17일 오전 용문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와 '클린선거 다짐대회'를 잇따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구지역 시·구의원이 모두 참석해 '공동공약이행'과 '클린선거'를 다짐했다. 그는 "서구를 녹색복지 도시로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자신의 공약은 '사람의 ... [백승목 기자]
6·1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TK(대구·경북)를 제외한 전국을 석권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은 물론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도 취소할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북한의 입장 변화가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가 집권 여당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체제'에도 균열이 감지되면서 민주당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9+α’와 ‘6+α’라는 기준선을 정해둔 상태다. 민주당은...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한 가운데 충청권 의원들이 대거 선대위 주요 직책에 선임되면서 필승 전략에서 충청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기 위한 출정식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선대위 구성에는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추미애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여기에 이상민(대전 유성을)·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과 이석현·박영선·우상호·우원식 의원 ...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펀드인 '허태정의 더행복펀드'가 조기 마감됐다. 16일 허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과 오프라인(캠프 방문 신청)을 통해 판매된 펀드가 이날 정오께 약정이 마감됐다. 캠프 측은 은행영업시간 기준 4시간 만에 '완판'된 셈이라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허 후보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시민들이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문화에 동참해주셨다"며 "오는 8월 10일 이후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에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 연 3.6% 이자를 더해 가입자에게 돌려줄 계획"이라... [백승목 기자]
국회의장 도전에 나섰던 5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16일 문희상 의원에게 석패했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의장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쳤던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가 사실상 문 의원과의 단일화로 해석될 여지가 컸으며, 친문 색채도 뚜렷했던 만큼 박 의원의 선전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원내 제1당의 의장 후보가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신임을 받아 국회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 이날 선거가 사실상의 의장 ...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정하길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중구의 아들에서 중구민을 모실 중구의 머슴으로 키워주셔야 한다"며 정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구청장은 그동안 빚을 갚았다고 자랑하는데, 그러면 뭐하나. 한 게 없다"면서 박 전 구청장을 공격하며 "정하길 후보와 함께 뿌리공원을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힘을 보탰다. 이장우 의원도 "낙후된 중구 발전을 위해 이은권 위원장과 정 후보가... [백승목 기자]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는 15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오후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남 후보는 "역사적 스토리와 미래형 먹거리가 공존하며 국내외 사람들이 계속 모여들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문화예술산업이 일어나면서 창의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면서 대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의 요지라는 대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수년째 지지부진하고 있는 옛 충남도청 활용 방안과 관련해 15일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Digital Heritage)'을 더한 '문화예술·과학·창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권 전 시장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포기 이후 현재 대전시가 진행 중인 'D메이커 창업플랫폼'과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을 건립해 양 축을 중심으로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D메이커 창업플랫폼은 청년창업 중심의 공간 활용 방안으로, 대전시는 최근 첫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백승목 기자]
6·13 지방선거 대전 기초단체장 선거에 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을 제외한 현직 구청장 모두 재도전에 나서면서 지역정가에선 어느 후보가 ‘생환의 기쁨’을 누릴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2일 대전 도마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을 추진하는 등 구청장의 전문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행정 전문가로서 더 행복한 서구... [백승목 기자]
올해 열리는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6기에 이어 ‘충청권 3연승’을 노리고 있으며 민선 5기 지방선거 이후 단 한명의 광역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관련기사 3·4·5면 대전의 경우 5기 지방선거 때 전형적인 지역정당으로 당세가 약했던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충청 정서’에 힘입어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2006년 열린 4기 선거 때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당시 유세 현장에서 피습을 당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병문안을 온 측근에게 "대전은...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강노산 대전 서구의원(마) 후보는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머물지만, 함께 꾸는 꿈은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라며 "지역 발전과 으뜸 둔산을 만들어 보겠다고 출마한 저를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께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강 후보는 “둔산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대전의 중심이지만 타 지역의 개발과 함께 점점 퇴색돼 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에 대한 세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주민들을 잘 섬기겠다고 약속한 그는 “작은 목소리와 조그만 불편도 꼭 해결하는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면서 “이와 함께 깨...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는 "(본인이) 민선 6기를 맡으면서 청렴도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부채도 다 청산했다"며 "이런 부분을 통해 대덕의 희망의 씨앗을 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4일 충청투데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에 있어 이번이 6번째 도전"이라며 "정당 지지율이 낮아 걱정이지만 (당선된다면) 6기에 이어 7기때도 중요 사업들의 연속성을 이어나가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선 시장 궐위 상태로 중단됐던 연축동의 그린벨트 해제 등 개발 사업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고, 대덕구의 ... [백승목 기자]
여야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핵심 승부처로 충청권을 꼽으며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은 물론 충남과 충북 각각 한 지역 씩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만큼 전반적인 충청 민심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때문에 충청권은 부산·경남(PK)지역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3~5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잇따라 불거진 충청권 악재들이 충청 민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섣부른 예단은...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10일 대전산업단지협회를 찾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조속 추진'과 '입주제한업종 완화'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대덕구 대화로 대전산업단지협회(회장 김종민)를 방문해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 회장은 "산단 내 주차장 협소로 도로변 이중주차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박 후보는 "대전산업단지는 대전 경제성장의 상징"이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의 고민과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 시장에 당선되면 적...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대전·세종과 충남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6·13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은 이날 대전·세종은 대전 도솔다목적체육관, 충남은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 소속 전임 충청권 단체장 등을 맹폭하며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홍 대표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민주당 충청권 인사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한국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을 '싹쓸이'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 [백승목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박병석 의원(5선·대전 서구갑)과 문희상 의원(6선)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앞서 경선 출마 재검토를 언급했던 원혜영 의원이 10일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으로 정리됐다. 충청권 출신인 박 의원은 23년간 기자로 활동하다 김대중 정부 때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전 서구에서 내리 5선을 기록했으며 지난 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충청권에 불거진 여러 악재들로 주춤했던 지역 정가에 '충청 국회의장' 배출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 [백승목 기자]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당도 야당도 제대로 발언하지 않을 때 유일하게 대전시정을 챙기고 지적해 온 정당이 정의당이었다"며 "지난 4년 동안 대전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해 왔다"고 자임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시민의 권리를 방향과 원칙으로 낡은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 모두를 위한 대전을 만들겠다"며 "늘 정의당의 필승전략은 당원들의 참여와 준비된 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모두를 위한... [백승목 기자]
6·13 지방선거 대전 기초의원 선거에 3남 1녀를 둔 '30대 다둥이 아빠'가 출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자유한국당 박철용 대전 동구의원(다) 후보. 그는 한창 선거운동으로 바쁘시기인 지난 1일 넷째를 득녀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사실 넷째를 갖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들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그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육정책과 저출산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 후보는 "아내의 경우 직장에 눈치가 보여 네차례... [백승목 기자]
대전디자인기업협회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허 후보가 지역 디자인산업 최대 현안인 대전디자인센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과의 상생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준비된 후보임을 우리는 확인했다"며 "지역 디자인산업발전에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 수 있는 후보는 허 후보뿐이라고 자신한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백승목 기자]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 필승전략으로 '인물론'을 내세우며 역량이 검증된 인물이 대전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경제 분야에 강점을 지닌 그는 입증된 능력을 통해 대전을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미래 가치를 설계하겠다고 공약했다. 남 후보는 "여당이 대전을 살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으면서 "실적으로 역량이 입증된 인물이 대전을 살린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인물론이 통할까?'라는 물음은 시민들이 어느 정도의 위기의식을 가졌는가에 달렸다고 생...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