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이 영화는 26만9천297명을 동원했다.'터미네이터2'(1991)를 직접 잇는 이번 편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을, 톰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28년 만에 시리즈에 복귀한 린다 해밀턴이 출연했다.같은 날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는 7만1천143명을 불러모으며 3위로 출발했다.국내 관객 371만명을 동원해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새 기록을 세운 '너의 이름은'(2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온 파리한국영화제가 올해는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다.29일 저녁(현지시간) 개막해 11월 5일까지 이어지는 제14회 파리 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클래식과 상업영화, 예술영화를 망라한 58편이 개봉돼 한국영화의 다양한 세계와 역사를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개막작으로는 이상근 감독의 '엑시트'가 선정됐고, 폐막작으로는 윤가은 감독의 독립영화 '우리집'이 상영된다.'벌새'(김보라 감독) 등 독립 예술 영화들과 함께 클래식 섹션에서 한국 영화의 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관객 13만8천968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를 그린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일부 네티즌들이 평점 1점을 주는 '평점 테
28년 만에 진화해 돌아온 전설…'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본류(本流)가 28년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진화한 형태로.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해 전설로 자리 잡은 '터미네이터'시리즈를 직접 계승하는 영화다. '
미국에서 확대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CJ엔터테인먼트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확대 개봉한 '기생충'은 20일까지 사흘간 총 124만1천334달러(한화 약 14억5천782만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선 개봉 이후 올린 총 수익은 182만1천976달러(한화 약 21억 3,972만원)이다.3개 극장에서 선 개봉한 첫 주말 '기생충'은 38만4천216달러(한화 약 4억5천126만원)를 벌어들여 극장당 12만8천72달러(한
"터미네이터2의 성공에 힘입어 제가 배우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죠.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72)가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영화는 새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간 대결을 그린다.1991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터미네이터2'를 잇는 작품이다. 캐머런 감독이 제작을, '데드풀'의 팀
"400만 돌파는 기현상"…왜 관객은 '조커'에 열광할까일각에서는 등급 논란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악당의 탄생기를 다룬 영화 '조커'가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관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영화에 열광하지만, 다른 편에는 영화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도 존재한다.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이날까지 총 441만6천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미 히스 레저가 조커로 출연한 '다크 나이트'(2008)의 흥행 성적(417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켰으나 '말레피센트 2'에 1
영화 '벌새'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BFI런던영화제에서 데뷔작 경쟁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18일 밝혔다.이로써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28관왕을 달성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BFI런던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은 '벌새'가 "놀랄 만큼 인간관계의 모호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감정은 언제나 시간에 따라 모순되고 변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친구, 가족 그리고 연인 관계에 질문을 던진다. 인간 존재를 향한 굉장히 심오한 통찰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주연을 맡은 박지후는 제13회
'펄프픽션'·'킬 빌' 한자리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B급 감성과 거침없는 액션 등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CGV아트하우스는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부터 대표작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 '킬빌-1부'와 최근작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까지 총 8편이 상영된다.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쿠
영화 '써니'의 본드걸, '한공주'의 공주, '곡성'의 무명, '우상'의 련화까지.스크린에서 늘 '센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천우희(32)가 모처럼 현실에 발붙인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버티고'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IT 회사 계약직 디자이너 서영. 직장과 연인, 가족 등 어느 곳 하나 마음 둘 곳 없어 힘겹게 하루하루 버티는 인물이다.최근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천우희는 "기존에는 명확한 메시지가 있거나 새로운 이야기에 더 끌렸다"면서 "나이 30대에 접어들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일
"오늘도 잘 버텼다" 도시 직장인 불안·외로움 다룬 '버티고'느린 호흡·판타지 결말…호불호 갈릴 듯(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오늘 하루도 몹시 흔들렸지만 잘 견뎌냈다."서영(천우희 분)은 고층 건물에 입주한 IT업체 계약직 디자이너다. 사내 최고 인기남 상사이자 이혼남인 진수(유태오)와 비밀 연애 중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에게서 연락이 뜸하다. 회사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어지럼증과 이명 증상도 부쩍 심해졌다. 그 와중에 지방에 사는 엄마는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와 신세 한탄과 돈 부
[박스오피스] 400만명 돌파 눈앞 '조커' 1위'가장 보통의 연애' 200만 돌파(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화 '조커'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12~13일) 동안 58만2천960명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이후 1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다.누적 관객은 384만7천433명으로, 곧 400만 관객을 돌파해 히스 레저가 조커로 출연한 '다크 나이트'(2008)의 흥행 성적(417만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