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구제받지 못한다'는 격언은 비단 법학적 상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정치·행정 권력에 대한 시민사회의 무수한 요구 뒤에 자리한 것은 오히려 현실과 현안에 등 돌린 냉소와 무관심이 아닐까. 지방자치의 주권자인 시민 스스로 날선 눈빛으로 지역의 정치와 행정을 감시하고 그 과정에 참여할 때 비로소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도 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해외연수를 '관광성 연수'로 규정,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불법 의혹에 대해 적극 규명에 나설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해외연수는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그랜드캐니언, 라스베가스 등 관광성 연수로 일정이 짜여져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행정도시 예정지인 금남대교와 합강리 구간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5일 세계적인 희귀조류인 가창오리떼가 금강중류 금남대교를 찾았다"며 "하지만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한 대형보를 설치한다면 겨울 철새들이 서식처를
미래사회는 과학, 기술, 지식의 발달로 자동화시스템에 의한 일상생활을 영위해 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노동력 감소로 인해서 파생되는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많은 여유시간을 자기계발과 자아완성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가지 방법으로 공공성, 자발성,협동성, 개척성을 구현할 수 있는 NGO 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일부 시내버스 업체의 인건비 부당지급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시내버스준공영제의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 시내버스발전위원회에서 업체들이 준공영제의 사후관리 부실을 틈 타 인건비를 부당지급하는 등 편법운용한 사례가 공개돼 충격을 줬다"며 &
환경, 인권, 부패방지, 경제정의 실천……. NGO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이런 거창한 담론들이다. 왠지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NGO 내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박하고 다양한 소모임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통해 NGO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 뀬"T
대전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는 지난달 28일 시 공무원교육원에서 대전참여자치연대 등 20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워크숍을 갖고 지역사회의 당면과제들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워크숍은 행정기관과 시민사회와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정례화 가능성도 제기됐다.또 정치정 성향이 다르다는
'유성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둘러싼 대전시 유성구와 대전충남녹색연합 간의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다.구는 지난달 27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갖고 오는 2009년 말까지 160억 원을 투자해 이 일대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사업구간은 구암교에서 어은교에 이르는 2.55㎞ 구간으로 구는 이 구간에 하상 굴착식 홍수피해 방지 작업과 함께 물놀
"대전의 허파, 월평공원의 숨통을 더 이상 조이지 마라!" 대전시 서남부권 월평공원 관통도로 동서대로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대전충남생명의숲 등 지역 22개 시민단체 연합체인 '월평공원-갑천생태계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월평공원 대책위)는 22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서남부권
"도서관 하나 우리 지역에 지어달라"는 손 쉬운 요구 속에는 도서관을 '물리적' 공간으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도서관을 '소비'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닐까. 최근 대전에서는 NGO단체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소규모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려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충북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당국은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철회하고 정부는 대학별 등록금 인상담합 의혹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사립대 등록금이 한해에 1000만 원대에 육박하고 국·공립대 등록금도 큰 폭으로 인상돼 서민가정 자녀들은 돈이 없어 대학조차 가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