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경 서산시 음암면 '성암 저수지' 상공에서 화려한 군무(群舞)를 펼치는 가창오리 무리가 카메라에 잡혔다.조류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중순 서산 천수만을 찾았던 가창오리떼가 얼지 않은 곳을 찾아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시베리아 평원지대에서 번식기를 보내기 위해 다시 북상하던 중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몸 길이가 34㎝ 정도인 가창오리는
양파즙을 계속해서 마시면 피부에 윤기가 돌고 몸이 상쾌해진다. 우선 양파 서너개를 씻지 말고 잘게 썰어 유리병에 담고 포도주나 샴페인 한병을 넣는다. 그런다음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봉해 서늘한 곳에 3~4일 두었다가 하루에 한 번씩 식후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백화점 세이▷화이트데이 선물세트 상품전(1층)-매트로시티 핸드백 21만 7000원·반지갑 11만 5000원, 니나리찌 향수(30㎖) 3만 7600원, 보석인 커플링 세트 38만원, 코리아나 화이트데이 기획 스프링 메이크업 세트 3만 5000원, 아이리버 디플 전자사전 29만 7000원, 카시오 디지털 카메라 EX-Z450 46만원, 노튼 커플남방 각 4만
▲god콘서트=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5시. 대전무역전시관. 지난해 12월, 2년의 공백을 깨고 6집을 발표한 god의 대전 공연.god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공백을 기다려 준 팬들과의 만남인 만큼 '보통날'을 '특별한 날'로 만들 최고의 공연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입장권 6만 6000원, 5만 5000원.문의 1544-7553
▲국립청주박물관 제3기 박물관 연구과정 개설=4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청명관 강당.양반문화, 민중생활사, 풍속서예사, 민요 등 우리의 옛 생활문화 전반에 관한 강의와 영상자료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강의.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참가 희망자는 박물관 수강신청서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강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수
▲결혼 앙코르 공연=20일까지 씨어터 제이. 극단 시민극장 제67회 정기 공연작. 빈털터리 건달 남자를 통해 결혼의 진실을 엿보게 하는 연극.결혼이라는 이기적인 풍속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조명을 담은 작품. 연출 장경민, 출연 김준태, 조성희, 박연주. 공연기간 연인들의 프러포즈 신청을 받는 웨딩 이벤트를 벌이며 주부 관객을 위해 15일 오후 2시 특별공
▲마당의 소리 =19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충북민예총 음악위원회가 주최하는 마당음악 작곡 발표회. 고구려, 봄이 오는 소리, 고드미 마을에서, 단목다루의 노래 등 창작 음악을 연주. 실내악단 신모듬, 풍물굿패 씨알누리 등이 출연.문의 043-256-6471 ▲이옥희 피아노독주회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연주
▲색으로 본 내마음의 풍경=4월 30일까지 정부 대전청사 중앙홀. 김배히, 유근영, 가국현, 김치중 화백의 자연 풍경 소재의 회화 30점 전시. 문의 042-602-3217▲청출어람=4월 2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상설관. 시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응로, 김기창 화백 등 14명의 수묵·채색화와 조각 14점. 문의 042-602-3200▲소프트 파워=4월
행정도시가 들어설 충청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방지대책 마련은 매우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 연기·공주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 조짐이 일자 정부가 즉각 대응 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투기 단속에는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 검찰, 국세청까지 가세한다고 하니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만은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엿
충북도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졸속행정의 표본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 충북도는 2003년 말 총 공사비 409억원이 투입되는 수해상습지 8곳의 개선사업을 발주하면서 호안블록의 일종인 매트리스게비온의 특허등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 특허분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계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는 하나
지난 7일 논산시 방문을 끝으로 50여일간 계속된 시·군 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차질 없이 순방을 마칠 수 있도록 애써 준 관계 공무원들과 시장·군수들을 비롯한 현장 관계관 여러분, 그리고 함께 참여해 주고 성원해 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생각해 보면 벌써 10년이 넘게 매년 시·군 순방을
충남도의 도정 구호는 '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건설'이다. 그제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인구이동 통계 결과'를 보면 충남의 전입 인구는 3만 4983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 울산 등 4곳으로, 여기에 충남과 대전이 포함됐다. 지난해는 불황과 부동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감독 최진원)에서 '악질형사'로 변신하는 김래원이 "패륜아 연기를 기대해 주세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래원은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대만 방영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연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지난 9일 서울 힐튼호텔 코랄룸에서 대만기자 40여명이 참석해 열띤 취
대전 연극의 침체를 말하는 것은 이제 진부하다. 이제 아무도 이 말에 맞장구를 치지 않는다. 매너리즘은 또 다른 매너리즘을 낳고, 패배는 패배주의를 일상화시킨다. 머리를 맞대고 밤새워 해법을 논의해 본들, 다음 날에는 또다시 망각의 늪에 빠져 일상의 패배 속에 끌려 다닌다. 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 어두운 그늘 속에 숨어 냉소의 시선을 던질 수는 없다. 나라
▲에드거 스노 자서전/에드가 스노우/최재봉 옮김/김영사/1만 7000원▲충격 환경 보고서 물/김맹수 글·최달수 그림/해와나무/9500원▲열두 살의 여름/팻 브리슨 글·안드레야 샤인 그림/이인숙 옮김/동산사/7000원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1-다양한 시작/앨런 브링클리/황혜성 외 옮김/ 휴머니스트/2만 3000원▲청춘표류/다치바나 다카시/박연정 옮김/예문/
소설 속으로 뛰어든 실존인물 원숭이가 된 유학생김인석/똘스또이원숭이가 된 유학생/글 김인석·일러스트 이일선/똘스또이/1만 2500원=저자가 독일 유학 시절 만났던 실존 인물들을 근거로 저자의 상상력에 의해 문학적으로 재창조한 단편소설집이다. 잔잔한 감동과 함께 군데군데 자기도 모르게 터지는 폭소는 단순한 웃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지식인들의 내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