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의사를 고용해 불법 한의원을 운영, 돈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일 ‘사무장 한의원’을 차린 뒤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하면서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 급여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모 한의원 원장 A(64)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한 후 산하에 한의원을 개설, 2014년 8월부터 지난 달까지 불법진료와 시술을 하고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7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의 한 재개발사업 정비조합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위행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청주시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과 조합장의 주택 등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조합 관계자들이 조합 설립부터 정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다른 조합에도 유사한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비업체 선정을 둘러싼 비위행위 의혹이 제기돼 조합 설립부터 사업 시행 인가까지 사업 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진재석 기자]
박근혜정권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막바지에 이르자 일부 세력들이 돈으로 사람을 동원하고 가짜 여론을 만들었다"며 "검찰은 즉각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위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청주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동료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도의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일 도의장 선거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은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A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해 3월과 5월 같은 당 소속 B 의원에게 도의장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2차례에 걸쳐 현금 1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원은 받은 금액의 일부를 사용하고... [진재석 기자]
충북 일부 지역에 10일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도내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경 충주시 용탄동 계명산 도유림에서 갑자기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계명산 9부 능선 도유림 400여 ㎡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80여 명의 인력을 동원,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6시경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20분경에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200㎡가 불에 탔다. 진재석 기자 [진재석 기자]
경찰이 대대적인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에서 음주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6일 오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일대 8곳에서 단속에 나서 음주운전자 17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줄지 않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대규모 인원을 투입한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적발된 운전자 17명 중 3명은 면허 취소, 7명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7명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지 않아 그 자리에서 훈... [진재석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나 다치게 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 씨의 차량을 몰수하고,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운전한 것은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고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벌할 필요가... [진재석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운영본부가 있는 호주를 방문, 제13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전세계의 소방관들이 모여 61개의 스포츠 종목을 겨루는 국제 대회이다. 도 소방본부는 18∼19일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운영본부(WFG)를 방문해 유치 제안서를 설명하고 이시종 충북지사의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개최 의사를 적극 표명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를 찾아 유치전략 및 홍보 협조를 요청한다. 도 소방본부는 제13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를 유치할 경우 충북... [진재석 기자]
지적장애가 있던 9살 의붓딸을 화장실에서 밀어 숨지게 한 계모에게 경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16일 이런 혐의(살인)로 A(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로서 마땅히 자녀를 보호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데 다친 의붓딸 B(9) 양을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 부작위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부작위란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처분 또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경 청주시 오창읍... [진재석 기자]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이 당분간 맑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각 시·군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증평·진천·충주·단양·영동·보은·옥천 15℃를 비롯해 괴산·음성·제천·추풍령은 14℃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충북 일부지역에는 8일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여아 사망 사건이 또 다시 청주에서 발생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15일 지적장애가 있는 의붓딸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계모 A(33)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4일 오전 7시30분경 청주시 오창읍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의붓딸 B(9) 양을 밀어 욕조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3시경 B 양이 숨진 것을 확인했지만 119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B 양의 아버지가 퇴근한 뒤 B 양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 경찰과 119에 신고했...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본격적인 선거범죄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충북청과 도내 12개 경찰서에 ‘선거범죄 수사전담반’을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재진 충북경찰청장은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선거범죄에 관해서는 정당·계층·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하겠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을 불러내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조건만남을 갖자며 여성을 불러내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A(4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달 23일 오전 4시30분경 청주시 청원구의 한 여관에서 B(21) 씨를 만나 성관계를 가진 뒤 주먹으로 폭행하고 현금 2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B 씨에게 조건만남을 갖자며 불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진재석 기... [진재석 기자]
환자를 긴급 수송 중인 119구급차가 교통사고를 낼 경우 법적 처리는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명사고가 날 경우 119구급차도 일반 사고와 동일한 법규로 적용돼 처벌을 받는다. 13일 오후 10시경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영운사거리에서 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세종시소방본부 소속 119구급차가 A(25)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119구급차는 사고 후 넘어지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1t 화물차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19구급차에 탑승한 환자 B(83) 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긴급자... [진재석 기자]
대형 화물차, 관광버스 등의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자체의 '화물공용차고지', ‘차고지증명제’ 등의 대책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전세버스나 건설기계 등 대형차량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신고된 차고지 외에 주차를 할 수 없지만, 청주시내 주택가와 학교 주변, 도로변에는 밤샘 불법으로 주차돼 있는 화물차와 전세버스 등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들 대형차량이 차고지 이외의 장소에 주차할 경우, 10만~20만원의 과태료 혹은 3~5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차고지증... [진재석 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2차례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등으로 A(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20분경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서 음주 단속 중인 B(26) 순경을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도망친 지 16시간 만에 자수하고,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전 청주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이 증거를 대자 이를 시인한 것으... [진재석 기자]
주차 문제로 시비 끝에 차량 번호판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린 6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주차 금지구역에 세워둔 차량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시킨 혐의(재물손괴)로 A(6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2일 오후 6시3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앞에서 B(45) 씨의 차량 번호판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훼손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건물 관리인으로 B 씨가 건물 앞 도로에 주차를 못하게 막아놓은 ‘러버콘’을 치우고 자신의 차량을 주차시키자 ... [진재석 기자]
충북 도내 곳곳에서 주말과 휴일 음주 교통사고는 물론, 도심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40대가 붙잡히는 등 크고 작은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도심가를 돌며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1일 0시18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B(56) 씨의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3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청주와 대전 도심 번화가를 돌... [진재석 기자]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인 충북지역은 주말과 휴일을 맞아 도내 주요 산과 유원지에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가 찾아오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외출해 봄기운을 만끽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첫 주말인 11일 옛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된 청주 청남대에는 2000여 명이 입장해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곤 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는 3700여 명이 몰려 봄 정취를 즐겼고, 속리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도 각각 1900여 명과 77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 상당산... [진재석 기자]
5년 동안 학생 기숙사에서 인터넷 요금 1억 6000만원 가로 챈 4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5년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 1000여명의 인터넷 요금 1억 6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배임수재·횡령) 등으로 시설관리인 A(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충북도가 위탁·운영하는 서울의 한 학생기숙사 시설관리인으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인터넷 요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인터넷이 설치된 178개 방에 일부의 인터넷...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