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의 경질로 ‘한화이글스 3김(金) 시대’가 막을 내렸다. 유독 야구 명장으로 불리던 감독들은 한화이글스에 오면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10여년 동안 한화이글스를 거쳐간 감독은 4명. ‘국민감독’ 김인식과 ‘코끼리’ 김응용, ‘해결사’ 한대화, ‘야신’ 김성근까지. 이중 한대화 감독을 제외한 ‘3김’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추앙받아 왔다. 김인식 감독은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내고 한국시리즈 10회 제패하며 국민감독 반열에 올랐다. 2006년 한국시리즈, 2007년 플레이오프에 한화이글스를 올려 놓기도 ... [이형규]
한화이글스가 김성근 감독〈사진〉을 전격 경질했다. 한화이글스는 시즌 중 기대를 모은 선발 투수가 징계를 받은 데다 감독 경질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관련기사 19면 한화이글스는 23일 김 감독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전격 경질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4년 11월 3년 계약 조건으로 한화이글스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올해 마지막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김 감독은 21일 삼성라이온즈 전 종료 후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감독의 사의 표명 수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형규]
한화이글스가 침울한 한주를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에게 450호 홈런을 허용했고 2차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 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게임 진행에서도 1승 5패를 기록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은 모두 내주는 수모를 치렀다. KBO 상벌위원회는 23일 비디오 판독으로 징계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는 지금 뒤숭숭하다. 21일 선발 투수였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 우완 투수여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징계가 걸림돌이다. 비야누에바는 같은 국적(도미니카공화국)의 윌린 ... [이형규]
한화이글스는 21일 김태균 선수가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2017 기적의 새싹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김태균 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태균 선수는 올 시즌 출장경기마다 일정 금액을 누적해 시즌 종료 후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쾌척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한화이글스와 사단법인 토닥토닥을 비롯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대전지역... [이형규]
‘이길땐 화끈하게, 질땐 아쉽게’ 10~14일 한화이글스의 경기 총평이다. 13일 LG트윈스와 맞붙어 10대 0으로 이기더니 이튿날엔 4대 1로 역전패했다. 앞선 12일 경기에선 5대 3으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챙겼지만 경기력이 들쑥날쑥이다. 문제는 어디 있을까. 뼈아프지만 14일 경기를 되짚어 보면 간단히 나온다. LG트윈스가 선발 등판시킨 임찬규를 6이닝까지 던지게하고 곧바로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중간계투에 나선 신정락은 사이드암. 다른 투수에 비해 구속은 느리지만 뱀처럼 휘는 탓에 한화이글스 타석은 쏜살같이 교체하기 바빴다... [이형규]
한화이글스가 반등의 한주를 보낸다. 지난주 4승 2패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공동 8위에서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비록 김태균, 이용규 등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해볼만 하다. 이번주 부딪히는 팀은 6위 롯데자이언츠와 3위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승수 차이는 각각 1승, 4승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한화이글스는 유독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으로 게임 승수를 챙겼다. 2일 열린 SK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8~9회에만 3점을 쳐내 6대 5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이튿날 경기에선 9대 8로 1점 차이... [이형규]
독수리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성치않은 발톱과 날개로 제대로 날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한화이글스의 주포인 김태균이 장기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kt위즈전에서 무리한 주루가 원인으로 꼽힌다. 당초 가벼운 통증으로 알려졌지만 우측 허벅지 근육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짧으면 2주, 길면 3주 가량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단 1승을 거뒀지만 깊은 인상을 심은 비야누에바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달 25일 롯데자이언츠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재활 중이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처음 한국에... [이형규]
지난주 한화이글스의 김태균과 배영수가 이뤄낸 성과다. 김태균은 KT와의 경기까지 연속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일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태균은 이번 기록으로 ‘김출루’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배영수도 힘을 쏟았다. 개인 통산 130승을 이루며 한화이글스가 지난주 4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주 LG·KT와 맞붙어 각각 위닝을 챙겼다. 상승세를 탄 한화이글스는 중위권 진입을 노릴만 하다. 김태균은 0.550의 타율을 기록했고 하주석과 송광민은 4할 타격을 앞세워 공격적 타선을 형성했다. 현재 한화이글스... [이형규]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이 65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리그와 3차전에서 첫타석 내야안타를 쳐내 65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김태균은 전날 경기에서 4회초 KT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려 64경기 연속 출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기존에 최다 경기 연속 출루기록은 2006년 롯데자이언츠의 호세가 보유한 63경기였다. 김태균은 전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려 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대전... [이형규]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이 64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썼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4회초 KT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려 64경기 연속 출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최다 경기 연속 출루기록은 2006년 롯데자이언츠의 호세가 보유한 63경기였다. 김태균은 전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려 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대전에서 열린 NC전 이후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엔 61경기 연속 출루로 ... [이형규 기자]
한화이글스는 17일 내야수 신성현과 두산베어스 포수 최재훈을 1대 1 트레이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한화이글스는 베테랑 포수와 육성 중인 미래 포수의 가교 역할이 가능한 즉시 전력감 포수를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신성현도 새로운 팀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89년생인 최재훈은 화곡초·덕수중·덕수고를 거쳐 2008년 두산 육성 선수로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이형규]
승리는 어려웠고 패배는 순식간이었다. 한화이글스가 11~16일 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맞닥뜨린 SK에게 시즌 첫 스윕 패를 당하는 등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앞서 11~13일 삼성라이온즈 전에서도 어렵게 어렵게 위닝을 기록했다. 11일 경기는 11대 8로 승리했지만 이겨도 이긴게 아니었다. 3회 송광민의 시즌 첫 만루홈런에도 불구하고 역전을 허용한 것. 이후 5회까지 8점을 내주며 끌려가기 바빴다. 신성현의 6회 2루타가 없었더라면 정근우의 10회 중전 안타가 없었더... [이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