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프로농구 FA 최대어 김종규, DB행…전태풍은 SK로(종합)김종규, 보수 총액 12억7천900만원·순수 연봉도 10억 돌파(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종규(28·207㎝)가 원주 DB 유니폼을 입게 됐다.KBL은 20일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FA들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DB가 김종규에 대해 첫해 보수 총액 12억7천9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지난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김종규는 LG로부터 보수 총액 12억원을 제시받았으나 재계약하지 않고
'한국 최초 NBA 리거' 하승진…KCC의 전성기 이끈 주역221㎝ '국내 최장신'…2010-2011시즌 KCC의 우승 이끌며 챔프전 MVP(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농구에 많은 족적을 남기고 15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삼일상고-연세대를 나온 하승진은 221㎝라는 큰 키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주목을 받았다.그는 연세대 진학 후 예비 1학년 자격으로 출전한 2003-2004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이후 하승진은 모든 농구선수의 '꿈의 무대'인 미국프
프로농구 FA 한정원·차민석, 원소속팀과 재계약 협상 결렬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농구 2018-20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원주 DB의 한정원과 서울 삼성의 차민석이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KBL은 "한정원과 차민석의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조기에 결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DB는 한정원에게 총 보수 1억원에 계약 기간 1년을, 삼성은 차민석에게 총 보수 6천만원에 계약 기간 1년을 제시했지만, 선수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정원은 DB에서 35경...
여자농구 신한은행, KB 김수연·삼성생명 황미우 영입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청주 KB에서 뛰었던 김수연과 용인 삼성생명 소속이었던 황미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수연은 200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KB에 입단했다.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총 292경기에 출전해 평균 6.5점, 5.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수연을 영입하는 대신, 오는 2019-2020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KB에 양도하기로 했다. 단, 이는 신한은행의 1라...
NBA 커리, 승부처에서 반칙 2개…심판은 몰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뜻하지 않은 오심의 '수혜자'가 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회전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는 막판 승부처에 오심이 몇 차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NBA가 경기 종료 2분 전 상황 주요 판정에 대해 평가하는 '2분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커리는 이미 6번째 ...
듀랜트 35점·커리 쐐기포…골든스테이트, 휴스턴 꺾고 첫 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와 '리턴 매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휴스턴과 홈 1차전에서 104-10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만나 7차전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골든스테이...
'V6' 양동근 "1차전 결승포는 제 농구 인생 '톱3' 순간 중 하나" 역대 최다 6회 우승 기록…유재학 감독님 덕에 제 농구가 바뀌어 가장 힘든 우승은 2006-2007시즌, 내년도 우승 가능성 있겠죠 (성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저는 아이스 캐러멜 마키아토 하나 주세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통산 7번째 우승을 이끈 가드 양동근(38)을 경기도 성남시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하면서 그에 대해 새로운 면을 많이 알게 됐다. 1981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올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모비스와 '악연' 로드, 감정 남았느냐는 물음에 "조금" 2017년 1월 현대모비스서 뛰다가 퇴출…결승 2차전서 '펄펄' (울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인사를) 하겠어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되물었다. 기자들이 '인천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경기 전에 인사를 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로드가 31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전자랜드가 89-70으로 이겼다. 바로 이 로드는 현대모비스와 '악...
양동근-이대성, 스타일 너무 다른 현대모비스 '최강 가드진' 양동근은 "이겼지만 반성" 이대성은 "이겼으면 된 거죠" (울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겼지만 반성할 것 투성이인 경기였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8)이 굳은 얼굴로 이렇게 말하자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대성(29)은 장난기 어린 얼굴로 "(양)동근이 형이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라고 난처해했다. 그러더니 이내 "저는 재미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양동근과는 180도 다른 견해를 밝혔...
KCC, 안방서 기사회생…현대모비스에 PO 2연패 후 첫 승 브라운·킨 활약 속에 87-79 승리 (전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였던 전주 KCC가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KCC는 7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7-79로 승리했다. 앞서 원정으로 치러진 1·2차전에서 모두 탈락해 벼랑 끝에 몰렸던 KCC는 안방에서 2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4강 플레이오프 2...
KCC "하승진 코뼈 골절된 듯"…PO 남은 경기 출장 불투명 (울산=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 하승진이 4강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코뼈 골절로 추정되는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하승진은 3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쿼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에게 걸려 넘어졌다. 이어 다른 선수의 몸에 얼굴을 부딪친 후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벤치로 물러난 그는 남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KCC 관계자는 "하승진의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며 "현재 극심한 어지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