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막강한 서브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예나의 트리플크라운 활약 속에 서브로만 13점을 뽑으며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25-14 38-36 25-18)으로 완승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개막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대한항공 레프트 정지석은 2세트 15차례 듀스 접전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코트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이날 경기 전 한국전력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가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최악의 경우 남은 2019-2020시즌을 못 뛸 가능성이 생겼다.에르난데스는 17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3세트 5-5 동점 상황에서 연타 공격에 성공한 뒤 착지하다가 최민호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을 접질렸다.통증을 호소한 에르난데스는 지원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벗어났다.에르난데스는 얼음으로 부상 부위 통증을 가라앉힌 뒤 최태웅 감독에게 '경기에 뛰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그러나
배구 올림픽 본선행 티켓 경쟁…대륙별 예선 대진 28일 결정남자팀, 중국과 예선 가능성…여자팀은 태국과 예선 대결 피할 듯(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다툴 상대가 28일 결정될 전망이다.아시아배구연맹(AVC) 경기위원장을 맡은 엄한주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은 16일 "도쿄올림픽 대륙별(아시아) 예선 8개국의 대진 추첨이 28일 (AVC 본부가 있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엄 부회장은 이어 "여자팀의 대진 추첨은 28일로 확정됐고, 남자팀은 개최국 중
'통합우승과 트리플 크라운 목표의 첫 관문에서 진정한 승부를 가리자'남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이 12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개막 경기에서 맞붙는다.2018-2019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6개월간 이어질 정규리그 레이스의 첫 테이프를 끊는 개막전에서 격돌하는 것이다.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석권해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현대캐피탈과 컵대회 우승 여세를 몰아 통합우승까지 거머쥐며 트리플크라운 위업을 이루겠다는
'배구여제' 김연경, 10일 터키 챔피언스컵 출격…리그 12일 개막터키컵 챔피언 엑자시바시, 리그 챔프전 우승팀 바키프방크와 대결(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터키 무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김연경은 10일(한국시간) 오전 2시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는 2019 터키 챔피언스컵 출격을 준비한다.챔피언스컵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터키컵 챔피언과 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시는 터키컵 정상에 올랐으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바키프방크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19-2020시즌 V리그 시험 무대에서 삼성화재에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3연승 행진으로 준결승에 올랐다.대한항공은 3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외국인 '거포' 안드레스 비예나의 28득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에 3-1(23-25 25-17 25-22 25-20)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대한항공은 A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확정, B조 2위와 4강 대결을 벌인다.대한항공은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컵대회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중부대학교는 지난 27일 중부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서 경기대학교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리그 챔피언의 왕좌에 올랐다.중부대 배구부는 2018년 시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배구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이날 경기는 중부대 여민수 선수와 김동영 선수가 각각 25점과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중부대는 이 전의 두 경기에 비해 속공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1, 2세트를 잡고 앞서가던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 시즌 공식 경기 첫판부터 고예림(25)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현대건설은 2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로 제쳤다.주전 세터 이다영과 센터 양효진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현대건설은 백업 세터 김다인의 깜짝 활약 속에 밀라그로스 콜라(26점·등록명 마야), 고예림(19점), 황민경(17점), 정지윤(12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수확하며 화력 싸움에서 GS칼텍스를 능가했다.특히 고예림은 마
'반갑다 여자배구'…용병 거포 출격 KOVO컵 21일 순천서 개막남자부는 29일 시작…외국인 선수 자율 출전·비디오판독 확대(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녀 프로배구가 5개월여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나 시원한 스파이크 쇼를 펼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남자부 경기는 같은 곳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여자부는 총 8개 팀이 참가하는데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
2018-2019시즌 남자프로배구 최하위 수모를 겪었던 한국전력이 알찬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한국전력은 16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경기대의 '장신 세터' 김명관(22)을 지명했다.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50%의 추첨 확률을 받았고, 원했던 김명관을 잡는 데 성공했다.김명관은 정교한 토스 능력에 키 194.5㎝의 높이까지 겸비한 즉시 전력감이라서 한국전력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올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이 안드레아 산탄젤로(25·라이트·이탈리아)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이탈리아 유소년 대표 출신의 안드레아 산탄젤로는 올해 트라이아웃 구단 사전 평가에서 전체 7위를 기록한 선수다. 지난 6년간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했다.신진식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 감독은 “산탄젤로는 빠른 스텝과 부드러운 스윙을 가진 선수다. 이번 시즌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시도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산탄젤로는 10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귀화 추진' 배구 선수 알렉스, 프로행 도전…"태극마크도 희망""프로배구 선수로 한국 무대에서 뛰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한국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큰 무대에 서는 꿈도 함께 꾸고 있어요."홍콩 출신의 남자 배구 선수 알렉스(26·경희대)가 가슴에 품어왔던 프로 선수와 한국 국가대표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알렉스가 대한배구협회의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로 선정돼 대한체육회에 특별귀화 대상자로 신청됐기 때문이다.체육회가 심사를 거쳐 법무부에 추천하면 알렉스의 특별귀화 승인 여부가 결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