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잇따라 총기사고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총기 청정국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합법적으로 사용이 허가된 총기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밀반입되거나 사제총기류 등이 살인무기로 사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25일 세종시 모 편의점에서 4명이 사망하는 ‘엽총 난사 사건’이 발생됐다. 치정과 돈 문제가 뒤엉킨 사건으로 범인은 수렵기간을 이용해 사건현장 인근 파출소에 영치 중이던 자신의 엽총을 반출 한 뒤 옛 동거녀 등을 살해 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이틀 뒤(27일) 경기도...
국민적 공분을 산 ‘인천 소녀 학대’ 사건과 유사한 아동학대 사건이 대전에서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최근 내연녀의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A(33)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폭행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방조한 아이의 친모 B(34) 씨도 함께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초 대전지역의 한 택배회사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이로 모텔에서 만남을 가지며 관계를 유지해 왔다. B 씨에게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었는데, A 씨는 이 아이에게 상...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 2명이 대전의 한 유원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경 대전 서구 흑석동의 한 유원지 텐트 안에서 성모(41) 씨와 정모(32) 씨 등 남성 2명이 숨진 것을 함께 있던 정모(44)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27일 오전 9시30분경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의 한 PC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PC방에 있던 장모(25) 씨가 숨졌다. 불은 내부 112㎡를 태우고 59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25일 오후 7시52분경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의 블루베리 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비닐하우스 7㎡등을 태우고 53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3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대전둔산경찰서는 27일 전국 찜질방을 돌며 휴대전화와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엄모(25)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전지역 일대와 수원, 평택, 김천 등의 찜질방을 돌며 22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지난달 대전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혹 논란과 관련, 경찰이 보육교사 A(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27일 원생의 양쪽 뺨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상 학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양벌규정에 따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3일 대덕구 송촌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6살 원생이 보육교사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원생의 가족은 “재롱잔치 연습을 하던 아이가 어린이집에 계속 가기싫...
대전유성경찰서는 24일 수공예 공방 적금에 가입하면 2배로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수 십억원대 돈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 관한법률 위반)로 김모(50·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여행비, 교육비, 유학자금비 등 180여개 투자항목을 게재 한 뒤 7105회에 걸쳐 249명으로부터 2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2009년 천연제품을 만드는 수공예 공방을 개업한 뒤 호응이 좋고 신뢰를 얻자 투자심리를...
23일 오후 4시41분경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유성대로에서 유모(46) 씨가 몰던 BMW 승용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엔진룸 등을 태워 302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유 씨는 소방당국에 “카센터에서 필터와 경고등을 수리한 뒤 1.2㎞가량 운행하는데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그동안 무려 9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때로는 위험천만한 공사 현장이나 사고 현장에서 그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 생명을 구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인명 구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대전동부소방서 119 구조대 이천호 소방장의 짧은 프로필이다. 이 소방장은 소방생활 10여년 동안 4000여건에 달하는 각종 사고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소방관이 된 이유는 어린 시절 화재 현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불을 진압하던 소방관 모습을 잊지 못해서다. 이 소방장은 “명절날 가족 모두 모여...
대전보훈청은 ‘2016년도 이 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1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충시설에는 6·25전쟁 당시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금산군 진산면에 세워진 의혼탑과 군복무 중 부하 장병들을 구하고 전사한 권영주 중위 동상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3·1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서천군 새장터 3·1운동기념비, 인한수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예산군 대의사, 6·25전쟁때 전사한 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보령시 남포면 위령탑도 지정됐다. 또 지난해 조성된 공주보훈공원과 6·25 천안 전투 전몰 미군용사...
대전둔산경찰서는 22일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 및 팬 미팅 행사 티켓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고등학생 김모(19)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아이돌 가수 콘서트, 팬미팅 티켓을 팔겠다’고 하고서 돈만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24명에게 33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회원·언론인·시민단체활동가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2015 대전 지역 주요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행된 조사에서는 학교법인 대성학원 채용비리 사건(70.9%)과 호남고속철 개통·KTX 서대전역 운행횟수 축소(70.9%)가 1위를 차지했다. 대전과 세종에서 5개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성학원은 교사 지망생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교사로 채용하는 등의 부정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 관련자가 대거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호남고...
최근 충남 보령시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유족들이 “동료교사의 가혹행위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유족들이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한 해당 교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어 경찰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충남교육청과 충남보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경 보령시 대천동 한 원룸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A 중학교 교사 장모(2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장 씨의 승용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스스로 목...
=지난 8월 대전의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투신 사건과 관련, 해당 지휘부 간부들이 무혐의 결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모 부대에서 발생한 A(21) 일병의 투신 사건과 관련해 해당부대 4명의 간부에 대한 징계위원회(10월 13일)에서 지휘관 및 교관들에게 ‘혐의 없음’ 판정이 내려졌다. 1차 책임이 있는 전임 소대장은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므로 징계절차가 보류된 상태이며, 후임 소대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후 군법무실에서 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혹행위 의심병사 3...
금강유역환경청은 내년도 하수도 예산 3422억원을 확보해 관할 지역 23개 시·군의 하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 2219억원, 충북 825억원, 세종 278억원, 대전 98억원으로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비교적 낮은 충남·세종 지역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부문별로는 농어촌·면단위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에 662억원(57개소), 도시 침수 예방 사업에 463억원(7개소) 등 총 1125억원을 취약지역에 투입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및 인명·재산 등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
대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은 서구 둔산동 모정네거리 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부터 하루 24시간 동안 대전 주요지점 145곳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구 모정네거리가 90.1ppb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법동 보람아파트 앞 도로(73.5ppb), 용두동 동서로네거리(73.1ppb), 둔산동 한밭초등학교(72.5ppb), 문정네거리(71.4ppb) 등의 순이었다. 차량 통행이 잦은 교차로 인접 지역이 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하루 대전 평균 이...
“소방복을 벗는 그 순간까지 저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어떠한 악 조건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전남부소방서 김홍필 소방위는 25년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1991년 6월 소방에 입문한 김 소방위는 각종 사고가 발생 할 때마다 제일 먼저 화마속으로 뛰어드는 ‘불도저 소방관’으로 동료들에게 불리고 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불구덩이 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이 마치 영웅처럼 보였기에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이후 군 복무시절 우연치 않게 소방교육과 소방차를 모...
병무청은 고위 공직자와 그 자녀들의 병역 면탈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병역법을 15일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개정법은 공직자윤리법 제 10조에 해당하는 고위 공직자와 그 자녀의 병적을 병무청이 특별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사회지도층의 병역의무 이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6일 오후 2시 대전시NGO지원센터에서 ‘파이로 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건식재처리 방식)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대전미래기획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파이로프로세싱이 환경과 안전, 건강, 안보적 차원에서 대전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진단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