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의 긴급체포로 인해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역시 현대 비자금 사건의 불똥이 튈까 우려하고 있다.특히 권 전 고문의 측근인 이훈평 민주당 의원은 12일 "총선 때 (비자금이) 지원됐다면 구주류가 아닌 쪽"이라고 말해 노무현 대통령의 2000년 부산 출마 때 자금지원 여부를 슬쩍 걸었다.또 청와대측은 지난해 4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남은 휴가기간인 10일까지 '업무형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대전에서 보낸 휴가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과 함께 4권의 책을 틈나는 대로 읽는 등 나름대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또 휴식을 취하면서 8·15 경축사에 담을 내용을 구상했으며, 남은 휴가기간에도 8·15 경축사
청남대를 국민에게 돌려준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권 모처의 군 휴양시설에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호 등의 이유로 휴가지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노 대통령은 4박5일간의 휴가를 충청권에서 보내고 6일경 청와대로 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대통령의 경우 경호가 용이한 청남대, 청해대(경남 진해) 등을 이용
국가나 중앙정부가 맡아 온 학교수업일수 감축,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사무 등의 기능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거나 재분배된다.정부는 5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고 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교육부 등 11개 부처의 35개 기능, 123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또는 재배분하기로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행정사무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부처별로 관련법 개정을
참여정부 임기 중 지방분권이 집중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방분권 특별법이 효력 5년의 한시법으로 제정된다.또 주민투표제는 주민투표 대상은 지방분권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하되, 자치단체가 제정하는 조례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확대하도록 입법화된다.노무현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제16회 국정과제회의를 개최하고,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분권 특별법 및 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유성스파피아호텔에서 서울평양학회·북한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남북한 경협의 성공조건과 실천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신극범 민주평통 대전시부의장, 강용식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 위원장, 김주일 대전상의 회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민평통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남북 경협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전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전신협) 회장단은 31일 오후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청와대 이해성 홍보수석 등과 연쇄 면담을 갖고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연내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신협 회장단(회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이와 함께 지방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이창동 문화관
국회 국방위원회는 30일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상대로 주한 미군 재배치, 북핵 문제 등 최근 초점이 되고 있는 안보 문제에 대해 질의를 벌였다.지역출신 강창희, 유한열 의원 등은 북한 폐연료봉 재처리, 미군 재배치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쳤다.강창희 의원(중구)은 "북한이 지난 4월부터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 마무리 단계다'(외무성 대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조정제)는 30일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2003년 상반기 정부 업무평가 보고회'에서 "참여정부는 사회적 갈등, 현안 대처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내렸다.정책평가위는 이날 종합평가에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화물연대 파업 등 대형 사회갈등이 분출됐으나, 관계 부처간 역할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대학 장려를 위해 마련된 제1회 대통령 과학장학생에 대전·충남 등 충청권 고교 출신 16명이 선발됐다.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회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총 110명의 과학영재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날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뽑힌 충청권 고교 출신은 서울대 곽경환(서대전고), 한국과기원 김기린(유성고), 포
남북한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비무장지대(DMZ)에 (가칭)'민족 균형발전을 위한 남북 협의기구'를 설치하고, 남북 공동으로 '한반도 균형발전 합작 은행'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남북 경협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 보유 포기에 대한 대가를 확실히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대 윤기관 교수는 31일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세원개발을 위해 '지방소비세' 신설이 추진되고 지방 배분의 투명성이 미흡했던 특별교부세, 증액 교부금 등이 축소 또는 폐지된다.또 교육·경찰사무 등이 2005년부터 재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2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향후 5년간 진행될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내년 17대 총선에 나설 일부 비서관들로 인한 청와대 인사개편과 관련 "직제개편이나 구조, 기능의 대폭적인 재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청와대를 나가게 되면 그 결원을 메우기 위한 소폭의 인사 이동과 아주 소규모의 조직정비는 있
금융권마다 상이한 '농어업인의 부채 경감 자금 지원'의 조건이 단일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송석찬 의원(유성)은 28일 '농어업인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중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후 "소관 정부부처와 이율 및 기간에 있어 절충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9월 정기국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법안은 우선 농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의 상환조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는 2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정과제 회의를 열고 연내 '국가 균형발전 특별법 및 특별회계'를 신설키로 했다.또 2005년부터 연간 5조원 규모의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조성,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을 고려해 정한 우선 순위에 따라 지역개발 재원을 배분토록 할 방침이다.'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 정부로 이송된 대북송금 새 특검법 공포안을 부결시킴으로써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했다.법제처가 상정한 새 특검법 공포안이 부결됨에 따라 법무부는 현행 헌법에 따라 곧바로 '법률 재의 요구안'을 상정했으며, 국무회의에서 이를 심의 의결함으로써 새 특검법은 앞으로 국회 재의(再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대선자금 문제가 국민적 의혹으로 제기된 이상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여야 모두 16대 대선자금을 소상히 밝히고 철저하게 검증받자"고 제안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관위에 신고된 법정 선거자금만이 아니라 각 당의 대선 후보가 공식 확정된 시점 이후 사실상 대선에 쓰여진 정치자금과 정당의 활동자금
지역별로 4~6개의 특정산업을 5년간 발굴·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1일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앞서 대전·충남 등 전국 시·도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고위정책 협의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제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덕준 충남 정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라디오 주례연설 계획을 잠정 취소했다고 이해성 홍보수석이 16일 밝혔다.이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KBS측 제안을 받아들여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정책방향에 대해 호소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추진해 왔으나 방송사측과의 의견 차이로 잠정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이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의 15일 '대선자금' 공개 제안은 특유의 정공법을 통해 국정운영의 부담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노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은 민주당 정대철 대표로 야기된 대선자금 문제가 길어질 경우 현 정권의 도덕성 시비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조기에 매듭짓고, 차제에 정치권 전반에 걸친 개혁작업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다.대선자금을 비롯한 정치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