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 일대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존치관리구역은 촉진지구로, 추진준비위원회를 탈피한 추진위 승인까지 여러 구역들이 재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으면 서다. 1일 대전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마·변동3구역은 지난달 29일 열린 대전시 제2차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 결정을 받았다. 주요 심의결과, 건축분야에선 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 경기장은 국내 규격과 운동과 주민 집회 등 실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채광 및 환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관 분야에서는 출입구 문주의 경비실과 단독 경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대학교에서 30여년 간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해 온 정재권 경영학부 명예교수가 1일 미래의 인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써달라며 시설확충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충북대에 따르면 행사에는 기부자 측인 경영학부 정재권 명예교수, 김찬중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김수갑 총장,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정재권 명예교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지만 다시 학생들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건축사회는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도약을 결의했다. 대전시건축사회는 1일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 3층 치엘로가든에서 제15대·제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김용각 전 회장(김용각건축사사무소 대표)이 이임하고 박태식 신임 회장(태화 건축사사무소 대표)이 제16대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김용각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역대 전 회장님들이 자문위원으로 건축사들을 격려해주고 따뜻한 가르침을 주셔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45명 위원의 봉사와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올해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를 대상으로 첫 시행된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조항의 보완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추진된다.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사진)은 1일 △연 1회 서비스 안정성 현황 자료제출 의무화 및 트래픽양 교차검증을 위한 부가통신사업자의 자료제출의무 △국내대리인의 업무범위에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를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이후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인해 빈번한 부가통신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4월 임시국회가 개회한 가운데 충청권 최대 현안중 하나인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 법안 처리가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청정치권 여야 중진의원들이 이번 임시회에 이 문제에 대해 집중할 가능성도 엿보여 이달중 성과물이 나올지 주목된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되는 입법안이 국회 운영위에서 계속 계류중으로 이달 중 운영위 소위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운영위에 계류중인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을), 같은 당 홍성국 의원(세종 갑)이 제출한 법안으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설치’를 골자로하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대전시의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지원사업이 학교급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친환경무상급식대전운동본부는 1일 성명을 통해 “올해 시행되는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지원사업은 학교급식법을 위반했다”며 “시는 시민사회 요구대로 법과 사업 취지에 맞게 집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지원사업이 “친환경우수농산물 구입 차액보조사업으로, 친환경 식재료 비율을 높여 급식 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무상급식비에 차액을 더해 친환경 재료를 구입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관련 자료를 지우거나 이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대전지법 형사11부 박헌행 부장판사는 1일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53) 씨와 서기관 B(45) 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4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구속됐으며 구속된지 118일만에 풀려났다. A 씨는 감사원 측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경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또다른 산업부 공무원 C(불구속 기소) 씨에게 지시한 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시 미달을 겪은 지역대학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고 대학 평가 실적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이달 중 2023학년도 대입 계획 확정과 내달 진행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앞두고 대학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대학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모집단위 조정과 학과개편에 나서는 모습이다.현재 대학들은 4차산업혁명과 산업수요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AI 융합 중심으로 탈바꿈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또 유사학과를 대상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 소재 학원, 교습소 종사자들의 코로나19 전수검사 참여가 다소 부진하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검사 첫날인 30일 558명과 31일 717명을 합해 127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틀간 진행한 검사 대상은 청원구와 상당구의 학원, 교습소 종사자 2474명이다. 이들의 검사 참여율은 절반 수준인 51.5%에 그치고 있다. 검사를 받은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직장인 A 씨는 최근 지속된 상사의 폭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사내에 위치한 직장 내 괴롭힘 고발센터에 제보하려 했지만 신고자가 들통날까 신고를 단념했다. 그는 “매일 출근할 때마다 쏟아지는 상사의 폭언에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업무에서 실수하면 지방대생은 별 수 없다며 온갖 욕설이 날아온다”고 토로했다. 결국 A 씨는 현재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 중이다.‘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지 호소를 두고 시민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의 세종 이전을 밀어붙였던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중기부 장관 시설 박 후보는 중기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반발 여론 확산에도 세종행 추진을 강행했다. 당시 중기부 세종 이전을 서둘러 추진한 박 후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정치 행보라는 부정적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국가균형발전 대의명분을 내세운 대전 민·관·정의 만류에는 귀를 닫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961년 4월 1일 설립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정부의 인구정책을 지원하고, 지자체·경제계·시민사회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마련해 전 사회적으로 저출생대응 사업을 펼치면서 모자보건사업을 통한 임신·출산·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자체 행사로 유공자 표창, 장기 근속직원 공로패 수여,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학대 피해아동과 가해자를 바로 분리하는 아동학대 즉각분리제가 시행되면서 이들 아동을 보호할 시설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나 충청권 내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각 지자체는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운영은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해 공백기간 내 발생하는 피해 아동들에 대한 지원 공백이 우려된다.1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 4곳, 세종 1곳, 충남 6곳의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운영 중이다. 대전에서는 여아 2곳, 남아전용 2곳 등 모두 4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단지의 숙원사업인 대덕특구 순환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제 얼마나 많은 시민이 이용할 지가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KAIST에서 2013년부터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도입한 올레브 버스가 7월부터 대덕특구 일대를 달리게 된다.‘On-line Electric Vehicle’의 약자인 올레브는 도로 내 전기선을 매설해 자기장을 발생시켜, 무선 차량이 이를 전기로 변환하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가 서 있거나 달리면서 실시간 충전이 가능하게 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최근 비수도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정부가 각 지자체 감염병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있다. 특히 충청권은 최근 유흥업소·학교 등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으로 지역 내 확산 위험이 높은 수위에 올라서 있다.1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대전 10명 △세종 11명 △충남 8명 △충북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 등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세종에선 지난달 31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봄이 무르익어가는 4월이다. 형형색색의 수많은 꽃들이 저마다의 어여쁜 자태를 뽐낸다. 계절적 아름다움에 더해 4월을 더욱 의미 있게 하는 것은 60여 년 전,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4·19혁명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위대한 시민 승리의 역사로 기억되는 4·19혁명이지만 이의 또다른 이름이 ‘피의 화요일’임을 생각하면 민주화를 위해 스러진 이들의 희생에 숙연해진다. 그날 하루 동안의 시위로만 전국적으로 186명의 사망자와 6026명의 부상자를 냈다. 4·19혁명은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대한 항
역대급 정원미달 사태를 빚은 지역 대학들이 타개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는 권역별 적정 수준의 정원 관리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결과에 따라 대학별 재정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재정지원을 받으려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신입생 정원감축과 학과 통폐합이 우선 거론된다. 그동안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건 아니나 보다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학령인구 감소가 정원미달의 직격탄이 됐다. 올해 대학 입학정원은 55만5000여 명인데 수능 응시자는 49만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툇마루를 뚫고 오른 대나무가 천정에 닿는다. 사람이 없으니 제가 주인인 듯 솟아오른 것인가. 시골집은 한동안 우후죽순으로 솟아오른 죽순을 신경 쓰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누렇게 바랜 벽지와 달리 거울에 오색종이 꽃이 곱게 피었다. 거울에 금이 간 것을 조치한 삶의 흔적이다. 마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뒤란의 댓잎 서걱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비스듬한 부엌문을 밀고 들어선다. 가마솥이 있던 자리에 솥은 간데없고 온기 사라진 아궁이가 시커먼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한다. 땔감이 차곡차곡 쌓여있을 자리를 보니 식구들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진천군, 진천군의회, 옥천군, 옥천군의회 등 도내 주요기관이 청주 넥스트폴리스 등 산업단지 조성지를 둘러싼 땅 투기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잇따라 결정하면서 도내 선출직 및 일반 공직자 전수를 대상으로 한 성역없는 토지거래 내역 조회가 대세(大勢)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개 시·군 중 '공룡도시'로 불리는 청주시를 비롯해 9개 시·군 지자체 등은 여지껏 전수조사 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없다. 공복(公僕)으로서 최소한 가부 입장 공표의 '가르마'는 타야 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여야 지도부가 4·7 충북 보은 도의원 재선거를 위한 유세 화력전(戰)을 펼쳤다.화력전의 장소는 1일 장날을 맞은 보은읍 중앙사거리였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김기준 후보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가 엇비슷하고 이 지사와 임기가 똑같은 김 후보를 뽑는 게 보은에 더 이익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발전을 위해 보다 힘을 쓸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를 선출해 달라는 것이다.또 "김 후보가 언론인으로 살았고 시를 쓰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