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지방자치를 성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자치입법권, 행정권, 재정권 등이 중앙정부에 쏠려 있어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허락 없이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그동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치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전력해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인간의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을 소유하는 시대를 공유하는 시대로 전환시킬 것이고 대부분의 교통사고 원인인 인간의 실수로부터 자유롭게 해 교통사고 수를 현저히 줄일 것이다. 시각장애인과 같이 교통약자의 이동 장벽은 없애고 목적지까지 운전을 대신 해줌으로써 시간 활용에 따른 편의성도 증대시킬 것이다. 아울러 교통체증 완화 및 연료 절감에 따른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킬 것이다.이러한 잠재성과 기대로 인해, 지난 20년간 대학, 연구소, 자동차 제조 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영국 시인 토머스 엘리엇은 1922년 자신의 시 '황무지'에서 1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한 유럽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이렇게 노래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꽃이 만개하는 따뜻함 가득한 희망의 계절 봄이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일은 역사 속에서 계속돼 왔다. '황무지'가 발표된 지 약 100년이 흐른 2021년 봄, 우리와 멀지 않은 곳 미얀마에서는 쿠데타 반대 시위와 무력 진압으로 인한 무고한 어린 학생들과 국민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에게 4월은 정말로 잔인한 달이 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행복의 근원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와 같은 예기치 않은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위기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요소는 생명의 활력소인 자연으로, 자연을 보호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현대 사회가 우선시하는 미래지향적 발전 구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자연의 위대성을 인식하고 대자연의 본질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물질문명이 범람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도 자연과 일체감을 가지
춘추시대 말엽 공자(孔子)의 많은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자로(子路)는 체구가 우람하고 힘이 장사인데다 한번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물불을 가지지 않는 매우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는 공자를 수행하며 신변을 보호했는데 천하를 떠돌던 공자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 자로의 용기에는 의로움(義)과 명분(名分)이 있었고 말을 하면 반드시 실천하는 신의(信義)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충고를 흔쾌히 인정하고 수용하는 참다운 용기가 있었다.그러나 공자는 제자들 가운데 거칠고 우직한 자로보다 학
올해 대전시는 주택공급 계획을 3만385호(분양 2만5528호, 임대 4857호)로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계획대비 주택공급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현 시점에서 올해 공급 계획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주택업계에서는 너무 세분화 돼 있는 인허가 행정절차를 꼽고 있다. 대전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선 건축·도시계획·교통·경관 심의를 거쳐야 한다. 건축·경관을 함께 심의하는 것을 제외하고 개별적인 행정절차를 거쳐야 분양을 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재심의라도 떨어지는 날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남 논산 탑정호 차량 추락 사고는 공유차량 관리 시스템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차량 대여자와 실제 운전자가 달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렌터카나 공유차량 관련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인증제도 개선 등 보안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유차량은 별도의 대면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바로 차량을 빌릴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런 만큼 철저한 보안이 뒤따라야 한다.지난 15일 발생한 이 사고로 대학생 5명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모두 인근의 대학교에 다니는 선후배 학생들로 안타까움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청주(오창)에 들어서는 1조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산업 등을 접목하기 위해 활용지원센터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정책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에서 강보선 한국연구재단 단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세계적으로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산업경쟁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 활용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활용도 제고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산업체 지원 컨트롤타워인
민선 초대 천안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흘렀다. 당선증을 받은 것이 바로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뒤를 돌아보게 됐다. 천안체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언제 끝날지도 모를 팬데믹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침체된 지역 체육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큰 밑그림을 그린 시간이었다. 종전의 획일적인 체육회 운영시스템을 탈피해 지역 체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혼신을 기울였다. 민선 천안시체육회의 비전은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시민’으로 정했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마음먹고 놀러가기도 어려운 시국. 3밀(밀폐, 밀집, 밀접)을 피할 수 있는 대체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이 주목 받고 있다. 1, 2인의 소규모 나들이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이 우려된다면 안전한 여가생활을 찾아보는 게 어떤가. 원하는 곳이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차박, 편리한 숙박시설이 갖춰진 글램핑, 1박 2일이 힘든 이들을 위한 캠핑테마의 카페까지. 이번에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은 관내 캠핑명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바이오니아와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폐·신장 섬유증 등 신약후보물질(SAMiRNA-AREG)의 약리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바이오니아 측은 신약후보물질을 생쥐·원숭이에 주사한 비임상 독성시험에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서 해당 후보물질은 섬유증 모델 동물실험, 세포실험 등에서 섬유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양사는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신약 개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17일 오후 9시 35분경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산1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만인 오후 10시 40분경 주불이 잡혔다.이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인력 66명(공무원 25, 산불전문진화대 16, 소방 25)을 긴급 투입,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을 껐다.불은 대전상원초 인근 야산에서 처음 발생, 산림 약 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잔불 진화 완료 후 현장조사를 통해 규명할 계획이다.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밤사이 잔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 17일 오후 9시 기준 지역 누적환자 수는 97명으로 늘었다.이날 군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지역 한 제조업체서 근무하는 주민 50대 A 씨(증평 92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명의 외국인이 연달아 감염됐다.A 씨의 직장동료인 40대 B 씨(증평 93번, 충북 2429번)와 C 씨(증평 95번, 충북 2431번)를 비롯해 50대 D 씨(증평 94번, 충북 2430번)가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B 씨와 직장은 다르나 같이 사는 20대 E 씨(증평 96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17일 오후 2시 기준 지역 누적환자 수는 95명으로 늘었다.이날 군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40대 A 씨(증평 93번, 충북 2429번)와 B 씨(증평 95번, 충북 2431번)를 비롯해 50대 C 씨(증평 94번, 충북 2430번)가 확진됐다.이들은 전날인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50대 D 씨(증평 92번, 충북 2423번)의 직장동료다.군 보건소는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민간위탁기관 씨젠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후 1시경 최종 양성 판정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확진판정 됐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5명(1592~1596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1592·159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의 ‘깜깜이 환자’며 1593번 확진자는 인천 미추홀 683번 관련 확진자다.1595~1596번 확진자는 대전 1590번 관련 확진자로 159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한유영 기자 yyh@cctod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6일 오후 7시 30분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신계리 소재 한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A(20)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 유리창을 깨고 돌진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사고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운전자가 식당 주변에 주차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에서 만취상태로 난폭운전을 한 30대 무면허 운전자가 10여분간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16일 대전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7시40분경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한 차량이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접수 후 현장에 나간 경찰은 중구 태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A 씨의 차량을 발견, 신고차량과 함께 A 씨를 추격했다.도주 과정에서 A 씨는 다수의 속도위반, 신호위반을 한 것은 물론 주차차량 2대와 순찰차, 가드레일 등을 추돌해 파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서구 정림동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확진판정 됐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명(1585~1587번), 오후 4명(1588~1591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지난 15일 종합병원 전공의와 입원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전공의, 환자, 간병인 등 17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대전 1585번 확진자는 대덕구 A교회 n차 감염 사례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됐다.10대 확진자인 158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88~1591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1588‧1590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이들은 각각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서구에 거주하는 70대다.1589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10대 확진자다. 유성구에 거주하는10대인 1586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1591번째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50대다. 해당 확진자는 A 여자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지인을 마구 때리고 얼굴을 물어뜯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인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채대원)는 특수중상해,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의 A(55)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 씨는 2020년 11월 21일 오후 8시 20분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 B 씨가 일하는 곳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찌르려다 실패하자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다.또 A 씨는 같은 해 11월 16일 중국에서 입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