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채팅으로 만난 초등학생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갖고 이를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33)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법원은 원심처럼 6년간 정 씨의 정보를 공개하고 전자발찌를 부착토록 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정 씨는 2013년 스마트폰 채팅 프로그램 등에서 만난 초등학생 2명과 각각 성관계를 갖고, 초등학생과의 성관계 장면을 6차례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1·2심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적 가치관 형성을 지도하고 보호해야 할 직위에 있...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있는 충북체육회관이 개·보수 공사를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휴관한다. 충북도는 22일 충북체육회관 천장의 석면 건축자재를 뜯어내고 무석면 자재로 교체하는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관의 창호 교체와 외벽 도색도 공사 대상이다. 도는 이달 하순 업체를 선정해 다음달부터 6월말까지 5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영장 탈의실, 에어로빅장, 헬스장, 체육회 사무실 공사에 나선다. 다만 수영장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3곳은 먼저 개·보수해 휴장 기간을 4월말까지 2개월로 최소화...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7일 청주시외·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교통사고 예방 특별 캠페인을 개최했다. 충북버스공제조합과 버스운수회사,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충북지사 등은 이날 안전속도 준수 등 귀성길 안전운행 계도용 현수막과 7대 안전운행요령 등을 전시했다. 또 음료와 졸음방지 껌, 물티슈 등을 운전자와 귀성객들에게 나눠줬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올해 설 연휴기간(18∼21일) 충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설 연휴기간인 지난 19일 낮 12시30분경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방향에서 혼다 승용차(운전자 정모·40) 등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정 씨 등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1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도내에서 4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22일 밝혔다. 48건의 교통사고로 ...
청주대 범비상대책위원회가 학교 본관 점거를 풀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청주지법 민사합의20부(정도영 부장판사)는 청주대가 "본관 사무실의 무단 점거를 풀라"며 청주대 범비대위 구성원을 상대로 낸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본관 사무실 출입을 저지하거나 문을 잠그고 물건을 적재해 봉쇄하는 행위, 학교 행정 관련 업무를 실력으로 제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범비대위 대표들은 위반행위 1회당 500만 원씩 지급하라"는 청주대의 요구는 기각했다. 앞서, 청주대 ...
청주농업고등학교 오창 실습장의 일부 돼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충북 청주농고 오창실습장에서 기르는 돼지 382마리와 소 67마리 중 돼지 30여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들을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충북에서는 현재까지 3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2만 9000여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의 한 경찰서 소속 선임 방범순찰대원이 후임을 괴롭힌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1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경 A(21) 상경이 후임 의경 2명에게 욕설을 퍼붓고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해 영창 7일의 징계를 받았다. A 상경은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초에도 비슷한 행동으로 근신처분(공적제재)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역구 시·도 의원들로부터 돈을 받아 개인사무소를 운영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청주 상당구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홍 전 의원은 그 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이라는 이름의 사무소를 열고, 시·도의원 등 10여 명으로부터 돈을 걷어 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 45조에 따르면 법이 정한 공식 후원금 계좌가 아닌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받아서는 안...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한의사 면허 없이 한의원을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양모(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2011년 청주시 상당구에 한의원을 차린 뒤 한의사 면허가 있는 최모(37) 씨와 송모(32) 씨의 이름으로 등록,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지난해까지 3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2억 2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와 송 씨는 명의를 빌려준 대가로 양 씨로부터 고용돼 매달 급여를 받았다. 경찰은 명의를 빌려준 한의사 2명 역시 의료법 위...
인삼을 산양삼(장뇌삼)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6일 손님들에게 가짜 산양삼을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권모(50·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주 청원구에 차린 식당에서 산양삼과 인삼을 섞어 9~10뿌리 10만원~30만원 씩 총 5700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또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인삼을 넣은 갈비탕과 삼계탕 등을 판매하면서 산양삼인 것처럼 속여 비싸게 판 것으로 드...
#. 직장인 A(40) 씨는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와 담을 쌓고 살았다. A 씨는 언젠가부터 야구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게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그에게 해박한 스포츠 지식은 곧 '현금'으로 이어졌다. 그의 분석력은 스포츠 해석자 못지않다. 그가 불법 도박사이트에 손을 댄 것이다. 충북경찰은 16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등)로 운영총책인 최모(38) 씨와 운영에 적극 가담한 임모(34)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해외로 ...
‘2015 축구 지도자 교육’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충북대학교 NH관 2층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와 충북축구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구 지도자 강습회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http://kfaedu.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개인 부담이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이번 강습회는 코칭에 필요한 절차와 활용능력, 축구 관련 정보 등을 교육한다. 또 미니경기, 응급처치, 코칭실기 등 다양한 실습 형태로 참가자들이 종합적이고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손...
2017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웅을 가릴 46개 종목의 개최지역이 정해졌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기장은 총 66곳으로, 주 개최지인 충주에서는 육상·축구·테니스·복싱·태권도·레슬링·배드민턴·조정·보디빌딩·산악·택견·수상스키 등 12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청주에서는 이보다 많은 16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수영·야구·정구·핸드볼·유도·검도·양궁·농구·볼링·롤러·근대5종(펜싱·수영·복합)·핀수영·스쿼시·럭비·사격·소프트볼 등이다. 제천에서는 배구·사이클·체조·하키 등 4개 종목이 열린다. 손근선 기자 ...
청주시청 양궁부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남자 양궁부 김우진은 12일 열린 남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이승윤(코오롱)을 세트점수 7대 1로 꺽었다. 여자 양궁부 홍수남은 여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성혜경(하이트진로)을 6대 4로 따돌렸다. 김우진과 홍수남은 혼성팀으로 짝을 이룬 결승에서 전북 나성훈·박예지 조를 5대 4로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실내양궁경기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과 같은 실외대회를 준비하는 궁사들이 실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 청주시의원 A 씨가 이 단체의 전 대표 B 씨를 고소한 것과 관련 "부도덕한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의원이라는 자리는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져야 할 위치"라며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사건에 대응한 사회단체의 정상적인 활동을 명예훼손으로 몰아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A 씨의 고소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2011년 A 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해장국집이 불법 도축 쇠고기를 공급하다 사법 당국에 적발돼 사법처...
= 전·현직 청주시의원들의 재량사업비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조만간 이 사건을 내사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전·현직 시의원들을 조사한 결과,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해 곧 내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경찰은 2013∼2014년 당시 청주시의원 일부가 재량사업비를 무분별하게 집행, 예산을 낭비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해왔다. 일부 의원들이 경로당에 비데를 납품하면서 타 업체에 비해 가격이 비싼데도 지속적으로 물품을 납품한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 시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1심 선고 이후 항소심 재판에 나선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이근규 제천시장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정상혁 보은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임각수 괴산군수는 항소심에서 사력을 다해야 하는 다급한 처지다.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교육감은 징역형을 구형한 검찰의 강공에도 불구하고 무죄 선고를 받아냈다. 그러나 검찰은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충분히 재...
청주 청원경찰서는 12일 식당 건물에 들어가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24) 청주대 총학생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주대 학생 7명과 함께 전날 오후 7시10분부터 20여분 간 청주의 한 한정식집에 들어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던 김윤배 전 총장 등 청주대 법인인 청석학원의 재단 이사진과 면담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회삿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경일(60) 전 이스타항공 회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12일 이스타항공 모기업인 ㈜케이아이씨(KIC)와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손실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일부 피해 회복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보은군의회 최당열(56)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노인들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기부한 것은 잘못이지만 전과가 없고, 제공한 금품이 크지 않았던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3∼4월경 마을회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주민 8명에게 사탕을 나눠준 혐의로 기소됐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