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아침 음주 단속에 걸려 무면허 운전까지 들통나면서 집행유예가 취소될 처지에 놓였다. 지난 5월 29일 오전 7시45분경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 일용직 노동자인 A(49) 씨는 이날 혈중 알코올농도 0.123% 상태에서 약 2㎞ 가량 화물차를 몰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A 씨는 전날 마신 술이 제대로 깨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길에 오른 상태였다. 게다가 A 씨는 운전면허증조차 없었다. A 씨는 이전에도 5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고, 올초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으...
24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측은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받은 약 40%는 외지인"이라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정 군수는 자신의 출판기념회 초청장에 본인의 업적과 포부 등 선거운동 성격의 내용을 담아 4900여명의 주민에게 보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 3∼4월 지역주민 10명에게 총 90만원의 축·부의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보은군이 업무상 관리하는 군민 정보를 사용한 혐의도 적용됐다. 손근선 기자 kk55so...
24일 오전 8시10분경 청주시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29·여)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남자 친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 친구는 경찰에서 "오늘 아침 A 씨 집에 갔더니 창문이 열려 있고 아무도 없어 아파트 주변을 살펴보니 지하주차장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을 덮은 캐노피가 깨져 뚫려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추락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유족과 남자친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술자리에 합석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며 협박,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최모(53)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손모(57·여)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해 12월경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인 A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미리 짠 여성을 합석시킨 뒤 A 씨가 만취하자 이 여성을 성추행한 것처럼 속여 합의금 명목으로 14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을 기획한 주범인 최모(51) 씨를 쫓고 있...
이금형(사진)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청주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이금형 석좌교수는 동국대 행정학 박사로 청주 대성여고 출신이다. 여성으로는 경찰 내 최고위직인 치안정감으로 올해 공직을 마감했다. 우리나라 여성 경찰 중 대표적인 인물로 지방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국가인권위원장상(2003년) 녹조근정훈장(2004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올해의 여성상(2009)을 수상했다. 서원대는 이금형 석좌교수의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찰행정학과의 전공과목 내실화를 바탕으로 경찰청과 현장실습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기상대의 홈페이지가 황당, 그 자체다. 현재 한파주의보와 눈 소식 등 날씨에 매우 민감한 시기에 청주기상대의 홈페이지는 먹통이다. 청주기상대의 홈페이지는 24일 현재 실시간 기상정보는 뺀 채 '세월 지난' 자료만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기상대 메인 화면의 사진은 주렁주렁 달린 과일나무만 눈에 들어온다. 홈페이지만 본다면 한겨울이지, 한여름인지 구분할 수 없다. 더 황당한 것은 5개로 구성된 카테고리다. 먼저, 소개 부분을 클릭할 경우 과수피해 예측지수와 과수피해 사례만 확인된다. 기후자료 카테고리는 기후란 무엇인가, ...
충북도체육회는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행사와 연계해 내년 7월 2일부터 4일까지 청주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도체육회는 24일 오전 제7차 이사회에서 도민체육대회를 통합 청주시 출범 1년을 기념한 도민화합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도체육회는 또 2016년 충북도민체전 개최를 희망했던 옥천과 단양군 가운데 단양군을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3일 국제 택배를 통해 신종 마약인 '야바'를 밀반입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판매하거나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5) 씨와 B(40) 씨 등 태국인 2명을 구속했다. 또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태국 현지 공급책으로부터 신종 마약인 야바 700여정(3500만원 상당)을 국제 택배로 넘겨받아 국내에서 일하는 태국인 근로자 6명에게 1정당 5만∼15만원을 받고 판매하거나 복용...
충북도소방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26일, 31일부터 내년 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예방활동에서 도 소방본부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다중 운집시설을 상대로 소방 관련 시설을 점검한다. 이 밖에도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생활안전 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올해 선수들의 이미지가 ‘정상, 최고’였다면 경기단체 임원들의 이미지는 ‘비리, 잡음’이었다. 문제는 충북체육의 잘못된 이미지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충북 선수들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내·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경기력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선수들은 도민체전에서 160만 도민의 화합을 이뤘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은 2년연속 전국 8위의 성과를 올려, 2017년 10월 충북에서 개최될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성적을 밝게했다. 이러한 배경은 스포츠인프라 확충 등 질적·양적 성장에서 비롯...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선엔지니어링 오선교(64) 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날 오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4000만원을 내고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에 서명했다. 그는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668번째 회원이자 충북에서는 21번째 회원이다. 오 회장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우리 이웃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23일 재판결과에 따라 충북지역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청주지법 형사합의 11부(이관용 부장판사)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 사례금을 준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으로 기소된 A(68) 충북교육감 후보에게 이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 전 교육감 후보는 6·4 지방선거를 치른 뒤 2개월 뒤인 8월 12일 선거운동을 한 지인에게 사례금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형이 확정된 후 5년까지 선거권은 물론 피선거...
충북 청원경찰서는 22일 편의점 등을 돌며 여주인 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김모(4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경 청주시 청원구의 한 편의점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18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이달에만 천안과 청주의 편의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대병원이 2012년에 이어 상급 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적용될 상급 종합병원에 충북대병원을 포함해 전국 43개 종합병원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7월 상급 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 심사와 현지 조사를 벌인 뒤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와 협의해 43개 병원을 선정했다. 복지부는 전국 10개 권역별로 난도가 높은 중증질환 진료를 담당할 상급 종합병원을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북의 중증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으로 지정됐다는 의미...
“2차 백신접종이 23일 모두 마무리 됩니다. 두 차례나 추가접종했기 때문에 구제역 발생농가가 더 나오지 않는다면 진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제역에 이어 야생철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까지 확인된 가운데 충북 진천·증평군과 축산농민들은 이번 주를 바이러스 차단의 고비로 보고 있다. 진천지역에서 11만 두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이 지난 19일 시작해 23일 모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구제역 발생농가가 더 나오지 않을 경우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게 진천군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진천군과 방역당국, 축산농...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선거비용을 부풀려 신고한 전직 교육부 국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모(65) 씨를 구속하고, 유세차량 공급업체인 A사 대표 한모(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교육감 선거에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했던 김 씨는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선거비용 보전금 1억 6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올해 시행한 '치안고객 만족도 평가' 수사·형사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수사관들이 민원인을 담당 조사실까지 안내하는 '청사초롱 제도'와 민원인이 방문하면 무조건 5분 이상 상담하는 '5분 모래시계 제도' 등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광역과학수사체제를 구축하고, '주폭'과 악성경제사범에 대해 수사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 진천군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한 이후 살처분 된 돼지의 수가 1만 6000여마리를 넘어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진천군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후 지난 20일까지 충북도내 양돈농가 11곳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1만 5366마리에 달한다. 지난 19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청주지역 한 농장의 돼지 1260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이 실시됐다. 이 농장은 증평의 구제역 발생농장과 5.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돼지 22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처럼 구제역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방역당국은 진천(8곳), 청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도내 단체장 등 정치인들에 대한 재판이 일제히 시작됐다. 1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는 윤진식(68) 전 국회의원과 정상혁(73) 보은군수가 첫 번째 재판을 받았다. 윤 전 의원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7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기관이 같은 달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의원에 대한 다음 재판은 2015년 1월 8일 오전 10시20분 열린다. 정...
충북 충주 수안보 스키장이 '수안보이글벨리리조트'라는 새 이름으로 오는 19일 개장한다. 18일 이 리조트에 따르면 최근 3개 슬로프에 인공제설 작업을 완료하고, 건물과 기계 시설에 대한 보수·점검을 끝내는 등 개장 준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봅슬레이 체험장을 신설하고, 스키·스노보드 초보자를 위한 120m 길이 무빙워크도 설치했다. 또 신종 인기 레저로 떠오르는 짚라인을 설치, 오는 26일경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