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지역 인재육성과 인력자원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를 확충해야 한다면서 의과대학 신설과 잡월드 유치를 촉구했다. 김연 의원(민주당·천안7)은 27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 국립대인 공주대에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도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지역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5명으로 OECD 평균(3.4명)의 절반에 못 미치며, 수도권 평균인 2.4명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를 나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에 소장돼 있는 김장생 선생의 시문집 ‘사계전서’ 등 수천 장의 목판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에 기증됐다. 연구원은 돈암서원으로부터 ‘사계전서’를 비롯해 ‘가례집람’, ‘경서변의’, ‘신독재유고’, ‘황강실기’ 등 1800여 장의 목판을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연구원이 지난해 시작한 ‘찾아가는 유물관리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 사업은 개인이나 문중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소장자를 직접 찾아가 유물의 보관상태를 살피고 훼손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 합으로 재분배된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충청권 중진의원들이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전반기에 정무위·교육위·문화체육관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환경노동위·국토교통위·예산결산특별위 7개 상임위원장을 맡고, 공석인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유력하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당시 국회부의장에 내정됐으나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선출하자 부의장직을 거부했다. 정 의원은 내년 대선과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알려드립니다. 후원회 모금 관련 보도자료 올려드립니다. 어제 저녁 공지해드린 내용에서 소액 후원자 수 등이 추가 되었습니다”(윤석열 후보 소통방) 여야 대선 캠프가 코로나19 (이하 코로나)확산으로 대규모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언론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경선캠프들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비대면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충청권 등 지역권 기자들과 단체방을 만들어 적극적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 캠프들은 2000여 명이 넘는 국회 출입 기자 등 정치권 기자들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주요 정당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재개발 대어로 평가받는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소극적 관리와 약속 불이행 등을 이유로 조합이 계약해지란 초강수를 던져 사업이 격량에 빠져들고 있다.27일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은수)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선 '시공사 공가도급가계약 해지 및 선정 취소' 안건이 가결됐다.이 안건은 현 시공사인 GS건설과의 계약 해지를 골자로 한 것으로 집행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포한 것이다.조합 측은 오는 31일 대의원회를 거쳐 내달 16일 임시총회를 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이후 충청권 학생들의 교육재난지원금 수혜 여부가 지역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조례가 있는 세종지역 학생들의 경우 지원금을 받았지만 대전지역 학생들은 조례가 마련돼 있는데도 받지 못했으며 충남은 조례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교육당국의 면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교육재난지원금은 재난으로부터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여건을 향상하고자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조례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으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을 지원 대상으로 하고, 교육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범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권 안으로 접어들면서 충청권 국민의힘에도 내홍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캠프'라는 이름으로 대선조직을 키우면서 국민의힘 전·현직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현역 의원을 비롯해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은 '당내 대선주자'의 선거 캠프에서만 직책을 맡을 수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박민식(부산북강서갑)·이학재(인천서구갑) 전 의원과 김병민(서울광진갑) 전 비대위원, 함경우(경기광주갑) 전 조직부총장 등이 현재 당협위원장 신분이다. 앞서 지난 19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문화와 인건비 부담 증가, 결제 관련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무인점포 확산이 가속화 되고 있다.27일 지역 경제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과거 빨래방, 인형 뽑기, 주차시스템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됐던 무인점포가 아이스크림, 커피숍, PC방, 공유 숙박업체까지 다양화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면서 무인점포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게 지역 경제계의 주장이다.서구에서 빨래방,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전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조합 측의 러블콜을 등에 업고, ‘재개발·재건축 붐’의 중심에 선 대전 사업지를 한 곳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쩐의 전쟁’에 사운을 걸고 있다.이미 국내 다수 대형 건설사는 지역 일부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휩쓸며, 짜릿한 쾌감을 맛봤다.GS-DL이앤씨 컨소시엄은 도마·변동 12구역 재개발 사업(1688세대)을 거머쥐었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삼성동 1구역 재개발 사업(1612세대) 시공권을 따냈다.코오롱 글로벌과 DL건설은 각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대가 가족회사 기업연구소 설치로 대학-기업간 선순환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나선다.27일 대전대에 따르면 LINC+사업단에서 마이크로닉시스템과 ㈜천농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연구소 소개와 입주 협약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사진〉. 그간 대전대는 지역기업과 가족회사제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산학협력 연구활동과 인재양성 프로그램, 기업과의 상생 및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활동을 해왔다. 이번 기업연구소 유치는 그동안 축적된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출입명부 관리가 의무화된다.대규모 쇼핑시설 집단감염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27일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현행대로 방역 예방 활동과 개별점포 중심으로 출입 관리를 시행하되 3단계부터는 권역 확산 등 대유행 초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고려해 안심콜,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한다”면서 “이를 통해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최근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엉거주춤'하는 모양새다.2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2주차(12∼13일·625마리)와 3주차(19∼20일·601마리) 연속으로 채집장에서 평균 600마리대 모기가 잡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의 한 소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두 차례에 걸쳐 모기를 채집하고 있다.지난달 2주차(7∼8일) 781마리와 비교하면 한달 새 150마리 이상 줄었다. 지난해 7월 2주차(1085마리)보다는 무려 40% 이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행정명령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며 결혼식, 장례식 등 집합·모임·행사는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또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이 20%로 제한되고 지역 내 홀덤게임대회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은 밤 12시까지만 운영 가능하며 공원, 휴양지 등에서 오후 10시 이후 야외음주가 금지된다. 이어 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헬스장 사업주와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다.청주시는 다음달 1일까지 헬스장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시는 서원구의 한 헬스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5일까지 시내 헬스장 197곳의 사업주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자진 검사를 권고했다.이 중 지난 26일까지 사업주와 종사자 553명 중 428명(77%)만 검사를 받아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로 다음달 추진 예정이었던 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이 연기됐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업비 일부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문화나눔사업이다.기획공연은 ‘비발디 사계’와 ‘눈먼자들’이다. 비발디 사계는 다음달 4일에서 11월로 연기했고 ‘눈먼자들’은 다음달 19일에서 추후 일정을 정할 바임이다.공연 연기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다수의 관람객이 찾는 공연장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했다.시는 기존 예매자에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맹경재 충북도의회 사무처장(2급·이사관)이 의회 사무처를 총괄한지 약 한 달이 됐다. 맹 처장은 충북도에서 경제통상국장과 투자유치과장 등을 맡아 거액(巨額)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전문가이고 재난안전실장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최일선을 뛰기도 했다. 남다른 경험이 축적된 맹 처장이 생각하는 도의회상(像)이 궁금했다. 특히 그는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할 말이 많았다.맹 처장은 27일 도의회 사무처장실에서 "인사권 독립으로 인해 이제 도의회에 울타리가 생긴다"며 "도의회하면 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와 증평을 잇는 고가 차도가 건설된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LH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청원구 율량2지구 A 아파트~B 중고차 매매단지 구간 동부우회도로에 길이 925m, 폭 35m의 고가 차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32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 LH의 상리 고가 차도 건설공사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가 차도가 건설되면 출퇴근 교통 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토지 보상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정우택 국민의힘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27일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양대선거) 준비안 가운데 하나로 "인재영입 차원에서 과감하게 능력 있는 청년들을 영입하겠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다만 나이가 젊다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생각이 젊어야 하고 정치를 바꾸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향후 도당 인선과 관련해 "내년 양대선거에서 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을 앉히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어떤 자리를 맡아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 땅 투기의혹 조사가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도의 3차 조사도 1차와 2차에 이어 이렇다 할 ‘내용물'이 없기 때문이다. 자체 조사와 수사권 없는 토지거래 내역 조회의 한계를 노출했다는 게 중론이다.27일 충북도는 청주 넥스트폴리스산업단지 등 17개 산업단지 개발지와 관련한 투기 행위 여부에 대한 3단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충북도 공무원(4705명)과 가족 1만 6347명, 충북개발공사 임직원(91명)과 가족 322명 등 총 1만 66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