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청주의 특산품은 아파트’라는 자조섞인 농담이 나온다. 체감적으로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고, 이런 많은 공급량이 인근 지역에 비해 저렴한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2021년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계자산에서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은 64대 36이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동산 자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급격한 가격하락, 공급부족에 따른 급격한 가격상승은 모두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충청투데이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올 3분기 전국 주택 착공 면적과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최근 2023년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32.8%, 착공 면적은 44.2% 각각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반면 준공 면적은 8.1% 증가했다.인허가 실적은 건축 인허가 후 착공까지 1년가량 걸린다는 점에서 미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인식된다.착공은 현재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준공은 경기 동향을 확인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1·2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9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28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7.6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최고 경쟁률은 1단지 84㎡A으로 16.6대 1을 기록했다.다음으로는 2단지 84㎡A가 65세대 모집에 570명이 몰려 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앞서 30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는 264가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11월 전국 4만 4000가구가 아파트 분양 시장에 출격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530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늦어도 연말까지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단지들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대전에서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일반분양인 ‘도마 포레나 해모로’가 예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52개 단지, 총 4만 400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달(3만 2719가구) 대비 34.5%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업계는 지난달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조합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파행을 겪고 있는 개발사업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 P조합장이 26일 실시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됐다.청주지법은 전 업무대행사 측으로부터 4억원이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P조합장에 대해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P조합장에게 뇌물을 건넨 전 업무대행사 대표도 이날 구속됐다.P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을 독단적으로 운영, 조합원들이 조합 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유성 장대B구역이 대전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조합이 설립된 지 4년만으로 노후된 장대동 일대의 재개발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2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대B구역은 지난 26일 대전시의 건축·경관 공동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장대B구역은 구역면적 9만 7213㎡중 대지면적 6만 800㎡ 부지에 건폐율 53.10%. 용적률 681.90%를 적용시켜 지하 7층~지상 최고 54층 9개동 2723가구가 조성되고 나머지 3만 6413㎡는 공원, 도로로 정비기반시설이 조성되는 대규모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주택 공급이 서구권으로 쏠리면서 지역별 부동산 격차가 심화되는 모양새다.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곳을 포함, 5건의 주택 공급 중 4건이 서구 공급되면서다.26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는 당초 대전시가 연초 발표한 분양주택 2만 111세대의 10%도 못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대전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서구 ‘그랑 르피에드 둔산’ 832세대, 동구 가양동 ‘다우갤러리 휴리움’ 63세대, 서구 ‘둔산 자이 아이파크’ 1353세대 등 3 곳이다.연말까지는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서구 ‘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청지역 아파트 중 속칭 ‘깡통전세’ 비중이 위험수위를 넘어서며 세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깡통주택’은 통상적으로 주택담보대출액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주택가격의 70%를 넘거나,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경우를 말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전국 아파트 깡통전세 발생률 전수 조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전체 아파트 중 깡통전세 비율 추정 보고서를 발표했다.충청지역의 경우 충남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지역도 43.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5.4%에 그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 건설사인 태원건설산업이 좋은 일자리 기업에 선정되고 수주 1조원까지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26일 태원건설산업에 따르면 박재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수주 1조원을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을 지난 18일 임직원들과 가졌다.기념식에서는 적극적으로 수주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업본부’에 포상과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임직원 및 대외 협력 관계사들에게도 기념품을 지급했다.특히 어려운 건설 경기 속 수주 1조원 달성의 업적을 오래 기리고자 임직원들은 감사패를 제작해 박재현 대표이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대 수준으로 오르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 중단 등 여파로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가 8개월 만에 줄었다.지난달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소폭 줄어들며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가 8개월 만에 줄었다.급매물 소진과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고금리 지속 등의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상승한 ‘상승 거래’ 비중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 조합원들이 뇌물수수와 배임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P조합장에 대해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24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P조합장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사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유통상업용지 매매 과정에서 불법대출을 공모하고 조합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하는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만큼 조합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 들어 최대 규모인 2만 2000여가구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청권 입주 물량은 21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2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 56개 단지, 3만 9260가구(임대 포함)다.이 가운데 2만 2691가구(57.8%)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로, 올해 월간 최대 규모다.정비사업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인 1500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권역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