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 출신 대표적인 정치인이었던 이완구(71)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충남 청양 출신인 이 전 총리는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 주자로 통했다.이 전 총리는 2012년 초 다발성골수종(혈액암의 일종) 판정을 받아 8개월 간의 항암치료 끝에 완치됐다. 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병세가 악화된 이 전 총리는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며칠간 의식이 없을 만큼 위독한 상황에 처했었다. 그는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끝내 삶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결정과 인구 증감에 따라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자치단체들이 희비가 엇갈 릴 전망이다.현재 자치단체들이 반발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2018년 6월 이뤄졌다. 1인의 투표가 타인보다 4배의 가치를 갖는 것은 불평등하다며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변경하라는 게 핵심이다.3대 1은 가장 인구가 많은 선거구가 제일 인구가 적은 선거구의 3배를 넘지 않게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뜻이다.충청권에서 선거구가 줄어드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대전시 행정의 미숙을 비판했다.장 위원장은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대전시의 행정 미숙으로 1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트램 예타 면제로 본격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갈 곳을 잃었다"고 말했다.그는 트램 전문가 집단 꾸려 마스터플랜부터 짜야한다고 지적했다.장 위원장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배터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어도 시는 귀를 틀어막아 왔다"며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서 이 지사의 충청권 대선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선대위가 꾸려지고 본격적으로 시작할 대선행보에 충청권 공약이 얼마나 비중 있게 다뤄지도록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누적 득표율 50.29%로 과반을 확보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집권여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면서 지역에서는 이 지사가 제시했던 충청권 공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사는 충청권 경선을 앞두고 △공공기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주택을 소유한 출마자에게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매서운 공천 칼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1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다주택 보유자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질적으로 지방선거에서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공천 불이익 방안이 처음으로 마련되는 것이다.앞서 중앙당은 지난해부터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의 다주택 현황을 전수 조사해 왔다. 최근까지 선출직의 주택 보유 현황을 파악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의회와 5개 자치구의회가 내년 1월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시의회 의장과 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은 7일 시의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논의되고 있는 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 동향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지방의회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사항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준비사항으로는 △의회 행정기구 신설 및 인력 배치 △자치법규 제·개정 등 정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선에 출전할 정당별 대선 후보가 이번주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각 당의 경선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대선 주자 간 우열이 가시화되고 본선 대결구도가 점차 '압축'되고 있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중 본선 진출자가 누가 될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0일 '3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한다.민주당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있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잔여 표수와 득표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이재명 후보는 10일 순회경선 서울 경선에서 대선 후보 최종 확정될 것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 야권 후보군이 윤석열 캠프에 속속 합류하면서 차기 지방선거 눈치게임이 한창이다.윤 후보가 각종 의혹에도 견고한 지지율 흐름을 보이자 단체장 출마 후보가 모여들면서 벌써부터 지방선거를 위한 물밑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외곽조직인 '윤공정포럼'에 합류했다.장 위원장은 윤공정포럼 대전지역 상임대표로 상임대표로 추대됐다.앞서 장 위원장은 최재형 후보 캠프에서 언론특보로 활동했다.최 후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세종에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전과 충남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와 정치권은 공공기관 이전에 정치력과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현재 혁신도시 시즌2는 ‘멈춤’ 상태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대전과 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앞서 대전과 충남은 과거 세종시 출범을 이유로 1차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인공지능 CCTV를 활용한 도시철도 역사 안전시스템’으로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5일 공사에 따르면 안전기술대상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술·제품을 발굴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도시철도운영 기관 중에는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인공지능 CCTV 활용 역사 안전시스템’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역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고객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이 완공에 이르고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세종으로 이전할 상임위 규모 등을 여야 합의와 국회 규칙으로 정해야 하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충청 정치권의 지원사격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기 위한 근거법인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요한 건 국회 세종의사당의 성공적 건립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몇 걸음 더 남아 있다.우선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다.세종으로 이전할 상임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한 의원 정수 증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달부터 본격화되는 대전 5개 자치구 선거구 획정 논의에서 향후 각 구의회 의원 정수가 증가 혹은 감소 등의 변동이 예상되면서다.동구의회 박민자 의장, 중구의회 김연수 의장,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 등 대전 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은 30일 대전시의회에서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 확대'를 위한 건의안을 발표했다.이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성구 의원 정수 확대를 위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올랐다.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이 국감장 도마에 오른다.여기에 선관위 공정성 시비까지, 대선을 약 5개월 남긴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정치 이슈 담판이 예고된다.30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7개 상임위가 피감기관을 상대로 한 국감에 돌입했다.이번 국감은 오는 21일까지 745개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충청권의 경우 1~21일 국감 기간 중 1일 우정사업본부·국립중앙과학관 감사를 시작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대덕특구를 혁신 인재가 넘쳐나는 첨단과학기술 미래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유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제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 밖에 없다"며 "제 공약 중에도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 명 양성이 있는데 대덕특구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덕특구가 그동안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메카 역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도와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자칫 '맹탕 국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행정부에 대한 감시·견제 대신 '대장동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 대선정국과 맞물린 이슈에 함몰돼 소모적인 난타전만 벌일 것 같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탓이다.국회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행정부의 행정 전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충청권 기관의 일정을 보면 국정감사 첫날인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우정사업본부·국립중앙과학관을 시작으로 내달 19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가 뚜렷해지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지 후보 갈아타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일부 구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확보한 지지 명단을 이재명 후보 캠프에 넘겨주는 등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민주당 경선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3.01%(34만 1858표),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34.48%(22만 2353표)다. 누적 득표율 격차는 18.53%p(11만 9505표)다.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도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의 상당수 기초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생중계하지 않아 의회 투명성 확보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방의회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과 예산을 심의·의결 등 민생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을 생중계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7일 대전 5개 자치구 의회에 따르면 5개 자치구 중 의회 생중계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서구의회와 중구의회 2곳에 불과하다.나머지 3곳 가운데 유성구의회와 동구의회는 녹화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있고, 대덕구의회는 내부 방송 시스템만 운영하고 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이 내년도 충청권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 협의회체인 '충청대세'가 27일 대전시당 강당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 방안과 충청권 4시도 상생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중앙당과 협조를 통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의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또 충청권의 숙원 사업들은 대통령 공약으로 건의하고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지지하겠지만 아직까지 여야 모두 그런 인물은 없는 거 같다.”내년 대통령 선거를 160여 일 앞두고 대전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었다. 25일 대전 중앙시장 한 의류 상점. 시장 내 대선 민심이 어떤지 묻자, 상점 주인인 60대 업주가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꺼냈다.업주 김 모(60) 씨는 “정권연장보다는 교체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부동산 정책 등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했고, 서민경제도 살리지 못하면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변에서도 들린다”고 말했다.다른 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21년도 충청권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충청권 주요 현안이 국감장에서 중요하게 다뤄질지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달 12일 충청권을 찾아 충남도와 충남 경찰청 감사를 실시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내달 8일 국회에서 대전고법·대전지법·청주지법·대전고검·대전지검·청주지검·특허법원·대전가정법원을 감사한다.국회 국방위원회는 내달 5일 국방부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국방대학교를 살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같은 날 국회에서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