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대 대선과 동시에 실시된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70)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9일 지역정치권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상당 재선거 유권자는 16만 2901명(사전투표 5만 5442명, 34.02%)이다.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개표율 13.19%를 기록한 가운데 정우택 후보는 8868표(57.12%)를 획득했다.반면 나란히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시진 후보 5126표(33.01%), 박진재 후보 244표(1.57%), 안창현 후보 1287표(8.28%)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은 국가균형발전을 전제로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과 직결된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 등의 확정을 차기 정부에서 선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9월 16일 청주도심 통과 노선안 등 12개 과제(56개 사업), 제도개선사항 7개 등 총 19개 과제 74개 세부사업을 대선공약으로 확정하고 여야에 건의했다.이 건의안은 충북의 발전을 위해선 균형발전과 철도·도로 SOC사업, 바이오산업 등을 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명시했다.충북도는 기존의 경부축과 대비되는 강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도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투표 사무원 전달이 아닌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직접투표권’이 보장되는 것이다. 다만 일반 유권자가 투표장에서 퇴장한 뒤 투표할 수 있다. 즉 변경된 투표 방안은 선거인명부 확인→ 투표용지 교부→ 기표소 기표→ 투표함 직접 투입 등이 골자다. 중앙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 D-1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대선에서 전국표심의 바로미터로 입증된 충북의 선택이 이번에도 정확히 적중할지 주목된다. 공약과 관련해선 여야 모두 도로·철도 등 SOC사업에 치중함에 따라 누가 당선되도 충북 미래상에는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을 기점으로 보·혁간 2대2 스코어를 기록한 이후 다섯 번째 표대결인 만큼 승부의 매듭을 짓는 한판이란 점도 유의미해 보인다.9일 지역정치권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본투표를 통해 87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둔 7일 여야는 현격한 시각차를 나타내며 1표를 호소했다.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충북도 기자실을 방문해 “국가 미래비전을 이야기한 이재명 후보와 달리 야당 후보는 ‘기승전 정권교체’의 정쟁 위주 선거를 끌어왔고, 그런 부분이 초기에 일정 정도 대국민 설득력이 있었지만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비전과 정책을 가지지 못한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안철수 사태(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이후 분위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차기 충북지사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불과 0.2%p라는 간발의 차이로 제치면서 갖가지 해석과 반응이 나온다.최근 KBS청주방송총국 여론조사(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 응답률 14.9%,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노 전 실장은 24.6%, 나 전 대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역대 대선을 통해 충북표심은 전국민심의 바로미터로 자리 잡았다. 그야말로 ‘족집게’였다. 실제 충북표심은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13대 대선에서 19대 대선까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당선인을 모두 맞췄다. 전국민심과 충북표심이 한 ‘궤’를 탔던 것이다.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전국 풍향계로 주목 받고 있는 충북 유권자들의 17~19대까지 세 차례의 대선 투표 선택을 살펴봤다. 역대 대선 결과가 이번 3·9 대선의 거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2017년 19대 대선(충북 선거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3·9 대선이 팽팽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판세를 가를 수도 있는 ‘사전투표(4~5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전국표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지역에서 과연 어떤 투표를 할지 주목된다. 관전포인트는 충북표심의 후보자 선택 기준이다. 공약투표 아니면 문재인 정권 5년에 대한 평가투표 등 둘 중 하나가 투표장에서 이른바 ‘민심’으로 표출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충북지역은 정권 평가투표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철도·도로 등 SOC사업이 근간인 여야 공약의 차별성이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단양)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단양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오 부의장은 군의원 3선과 도의원 4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소멸위기에 놓인 단양군을 ‘확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부의장은 "선출직으로 16년 동안 단양을 위해 일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이제 단체장의 권한을 갖고 생각한 바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단양군수를 하려는 이유’를 묻자 오 부의장은 "정계 입문한지 30년이 됐는데 여러차례 군의원도 했고 지금은 도의원을 하고 있지만 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제시한 지역대표형 상원제(양원제) 개헌안이 대선 정국에서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했고, 국민의힘은 헌법개정 자체에 아예 관심 조차 없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의 승패를 좌우했던 ‘캐스팅보트’ 충청권이 꼽은 핵심과제 1번 양원제 개헌론이 속절없이 사라진 셈이다.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원제 개헌은 충청권 합의안이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해 10월 7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제3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충주 젊음의 거리 집중유세 등을 통해 충북 1박 2일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이 후보는 "평화가 돈이고,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경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장인의 고향인 충주 산척면에서도 선거운동을 펼쳐 자연스레 ‘충청의 사위’란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충북 유세에 이어 강원도 원주로 넘어가 충청·강원을 축으로 한 중부권 표심을 공략했다.대선을 13일 앞둔 이날 이 후보는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북한을 겨냥해 선제타격론을 거론한 국민의힘 윤석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23일 자신을 둘러싼 충북지사 출마설에 대해 "아직 거취를 고민한 적도 없고 그런 시기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충북 투어 3·9 대선 지원유세에 나서기 전 먼저 충북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선까지는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와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우택 후보 당선에만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충청, 충북 출신으로써 예전에 이시종 지사가 예산이나 주요 이슈와 관련해 충북학사 등에서 의원간담회를 했을 때 빠짐없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3일 “인사가 중요하다. (집권하면) 진영도 편도 가르지 않고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결과는 국민에게 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을 찾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유세를 갖고 “촛불혁명 이전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날 오후 집중유세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변재일 의원(청주청원), 이장섭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청주서원), 도종환 의원(청주흥덕) 이재한 전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4선 국회의원이 충북지사직에 뜻이 있는 게 아니냐는 설(說)이 흘러나온다.나 전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전에 출마하기 위해 대선레이스를 통해 충북 곳곳에서 지원유세로 몸을 풀면서다.특히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특수한 동지’라는 점도 설의 한 축이다.2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23일 유의동 중앙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제천 등 도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차 예방접종과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행을 앞둔 가운데 과연 접종 효과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예방접종률(1, 2차)이 90%에 육박함에도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실례(實例)로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수부도시 청주에서 확진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나머지 10개 시·군에서도 세자릿 수 또는 두자릿 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추이다. 예방접종과 확산세의 상관관계를 한데 묶어 접종 효과 여부 등을 살펴본다.22일 질병관리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MBC충북에서 합동방송연설회(녹화방송)를 진행하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국민의힘만 띄워주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21일 청주시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MBC충북에서 합동방송연설회(녹화방송)가 열린다.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와 무소속 김시진·안창현·박진재 후보가 10분씩 출마 배경과 주요공약 등을 소개하는 것이다.방송토론회가 아닌 방송연설회로 대체된 이유는 공직선거법상 방송토론회는 5명 이상 국회의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임동현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0)은 30년 가까이 사회복지운동 외길을 걷다가 2020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지방의원 배지를 달았다. 임 의원은 취약계층, 사각지대, 차별없는 교육 등을 강조하며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 주고 발을 맞춰주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재선 도전의 이유’를 묻자 "청소년기에 영세민으로 살아 지원을 받는 등 어렵게 학교를 다녔다"며 "그때 생각했던 게 ‘누군가 손을 잡아 주면 조금 더 힘을 내서 살 수 있을 텐데….’였다. 그래서 29살에 징검다리란 단체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이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U대회)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된 지 약 1달이 됐다. 향후 국내·외 주요 일정의 포인트를 짚어본다.18일 충청권 U대회 공동유치위원회(공동유치위)에 따르면 먼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재심사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공동유치위는 지난해 7월 2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개최계획서 승인을 받은 이후 8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심사대상 확정 및 타당성조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를 의뢰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은 0.95를, 정책·지역 균형발전 등 종합평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대 대선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충북지역을 향한 여야의 ‘공약 러브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충북도 건의를 토대로 각 7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여야 공약의 첫머리는 공통적으로 도로·철도 등 SOC사업이다. 관광산업 공약도 공통분모를 형성했다. 민주당의 경우 현정권의 기조와 다른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을 반영해 눈에 뛴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또 하나의 미래신산업으로 불리는 문화·예술 등과 직결된 콘텐츠는 아예 없다며 편향됐다는 지적도 적잖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더불어민주당)가 이른바 ‘엽기 굿판’ 논란에 이름을 올렸다.국민의힘은 ‘가죽 벗긴 소’란 비판과 지적을 낳았던 ‘2018 수륙대제’에 이 지사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걸렸다며 충북도가 굿판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물음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원 사실이 없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채문영 충북도 정책보좌관은 16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 지사는 그날(2018년 9월 9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 참석 일정 등으로 매우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