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장학사) 시험문제 유출사건 수사가 더디다. 이제야 중등 장학사 시험 합격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소환조사를 벌인다고 한다.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새 학년을 앞두고 충남 교육계가 흉흉한 소문에 휩싸여 ...
고향은 삶의 뿌리이다. 고향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고향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필자는 고향이 있는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 고향에 가면 반겨줄 사람이 있고, 두 다리 쭉 뻗을 수 있는 집이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 등산하다 길을 잃으면, 처음 출발 했던 ...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 또는 동조자살(copycat suicide) 이라고 한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에서 ...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원불교 경산 종법사께서 세상을 향해 부촉하신 메시지를 되새겨 보자. 오늘날 세상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인정이 메마르고 있으며 사회는 계층간 골이 깊어졌으며 지구촌 환경은 심각하게 훼손되어 커다란 재앙으로 다가오고...
이번엔 충북도가 잘못했다. 지난해 무상급식 분담금을 놓고 충북도교육청과 심한 갈등을 빚었던 충북도가 돈줄을 쥐고 흔들었다가 혼쭐이 났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양 기관의 갈등은 지난해 도민을 혼란스럽게 한 불미스러운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실시한...
이명박 정부의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사업(4대강사업)이 총체적 부실이라는 감사원 발표가 나오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환경단체 등이 이 사업의 부실화를 지적한 적은 있지만 정부기관인 감사원이 전방위 조사 결과를 내놓은 건 처음이다. 감사원의 주요 지적 ...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교육과 주택 문제로 인해 서민들의 노후 준비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며 내수 침체와 환율 하락 등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경제여건은 서민 경제에 주름살을 깊게하고 있다.앞으로 ...
P과장의 부서가 세종 정부청사로 이사를 하던 날은 왜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웠던지…. 우린 만나서 선후배의 반가운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소.그로부터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자리를 못 잡고 있는 세종청사 직원들을 보면 마음이 스산하오. 그래도 P과...
대전지역 대형서점 한 곳이 또다시 부도처리 되었다. 2009년 대훈문고, 작년 베스트 프렌드 문고의 부도 이후 잇따르는 지역 대형서점의 붕괴는 단순히 특정 개별업체의 몰락이라는 차원을 넘어 여러 의미의 사회, 문화적 병리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부도가 난 업체는 ...
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가 무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관리㈜와 체결했던 공항운영권 매각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청주공항관리는 지난해 2월 255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공항공사와 운영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당시 25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 2...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관객 500만을 넘겼다. 시대상황과 국민정서에 부합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고전명작 영화의 이런 호조는 드문 문화현상으로 분석될만하다. 덩달아 그간 창고에 쌓여있던 원작소설도 벌써 15만질 넘게 팔렸다는데 영화에서 얻은 감동을 원작...
세종시는 특별광역자치단체로 중앙부처가 이전하고 있고 2년 후인 2015년에는 15만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도시기반시설과 자족기능이 부족해 도시로서의 완벽한 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인구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그 어떤 시설보다도 주민의 건강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