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다.각 가정마다 자동차가 없는 가정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보급돼 있다.자동차는 편리하면서도 위험한 도구로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볼 수 있다.최근 자동차 증가만큼이나 빠르게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운전자들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193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교육자 버틀러(Butler)는 "맹세는 말에 지나지 않고 말(言)은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며, "말로 하는 약속은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약속을 남발하고 지켜지지 않는 사회적 현상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선진국 여부는 GNP(국민총생산)로만 따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선진국이라면 약속과 질서가 함께 잘 지켜지는 신
요즘에는 시골의 어르신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휴대폰을 사용할 정도로 휴대폰은 생활필수품이 됐다.그러나 대부분이 손에 들고 다니다 보니 자칫 잘못하다간 분실하기 쉽다.그런 휴대폰을 주었다고 가져오는 경우 경찰관은 이런저런 기술을 활용해 쉽게 찾아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하지만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았다던가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주인에게 찾아 주기가
한해 끝과 새해의 시작을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해야 할까. 이맘때면 지자체나 직장, 친분모임 등에서 많은 행사들을 진행한다. 이에 참석하는 것도 뜻있는 한 해의 시작이 될 것이다.그러나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손자와 손녀 등 온가족이 함께 한 집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것이 더 뜻깊을 듯싶다.우리 사회는 작금 부모가 자식을
폭설과 한파로 멍든 도민들의 가슴이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으로 갈갈이 찢겨지는 것도 부족해 '연내 충남도청 이전지 결정 불가'라는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충남도의 입장표명으로 민심은 '공황'상태로 치닺고 있다.심 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05 도정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아산·당진 등이 입지기준에 동의하지 않아 도청 이전 후보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부름을 받아 이곳 대덕에 둥지를 튼 지 오늘로 100일이 됐다.돌이켜 보면 내내 시간에 쫓기면서 별로 해놓은 일도 없이 대덕특구의 첫해를 마감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짐을 풀기도 전에 함께 일할 동료를 뽑아야 했고, 빠듯한 예산과 촉박한 일정에 따라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집행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냐
제4차 국토종합계획 10개 광역권에 포함된 중원문화권의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어제 제시됐다. 충북 충주·제천·단양·음성과 경북·강원 등 3개도 11개 시·군을 중부내륙 광역권으로 지정, 향후 10년간 70개 지역개발사업에 8조 9329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개발 축에서 소외돼 왔던 중원문화권이 드디어 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수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개최한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국내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제도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사업에 실패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공제제도' 도입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우리나라 소상공인(종업원 10인 이하)은 267만개로 전체 사업자수의 88.9%, 종업원 수는 523만명으로 43.5%를 차지하
충청권 최초의 채권입찰제 적용으로 관심을 불러온 천안 청수지구의 아파트용지 평당 분양가가 최고 822만원으로 책정됐다. 채권입찰제하에서 땅값이 어느 정도 높게 나올 줄은 예상했지만 막상 예정가를 2배 이상이나 초과하다니 해도 너무했다는 느낌이다. 낙찰 받은 건설업체들은 토지공사가 제시한 액면가 보다 무려 260%나 높은 채권매입가격을 써냈다고 한다. 토지공
연말연시를 앞둔 요즘 각 지자체별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의 열매' 달아 주기 거리모금 행사와 학교, 기업체, 부녀회 등 기관 단체별로 바자회를 열어 그 판매 이익금을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고 있다.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로 쓸 만한 학용품, 인형, 의류, 신발 등을 한가지씩 기증받아 '사랑나눔' 알뜰 바자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판매, 그 판
지방자치는 적지않은 기간동안 우리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행정의 중심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관(官)주도에서 민(民) 주도로 바뀌었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수립하고 집행하게 됐다는 점이다.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행정의 물줄기를 바꾸는 획기적인 변화로서 과거의 전시성·선심성 행정이 상당히 줄어 든 것도 큰
과학계에서 세계적인 이슈는 단연 줄기세포 연구다. 작년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우리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그 연구 성과가 수년 이내에 실용화 단계에 들어설 것 같았고 조만간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상당했다. 또 이 연구로 말미암아 국가위상은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 국가에 가져다 줄 이익도 엄청나다. 그런데 이
충북도가 진천·음성지구와 제천지구로 혁신도시를 분산 배치시키기로 하자 보은군 주민들의 소외감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혁신도시 탈락에 따른 보은군 주민들의 입장은 타 지역과 매우 다르게 느껴진다.사실, 지난 4년 동안 보은군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한 각종 사업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번번히 탈락하며 분을 삭여야 했다. 태권도 공원 유치 실패, 제대로 목
황 새 김병식 다리가 길어서 고고한 새우주를 날개에 그린아사달의 첫 새촌노의 늙은 눈 붉은색으로 칠해진기우는 노을 속강물을 들여다보다허전하여 허전하여박차오르는 새독수리보다 높은 새황새한 다리는 왜 들고 섰었나 오염된 세상건성 밟고 가라는 신의 선물이었나 아마날아 가렴황량한 저녁노을 속으로네 날개를 돋우어세상 멀리 떨어진 새하늘 구름위로날아 오르렴 천국까지세
충북도의회가 도내 4인 선거구 10곳 중 8곳을 2인 선거구로 분할했다. 하지만 중선거구제 도입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특정 정당의 이익에 편승한 결정을 내려 못내 아쉬움이 크다. 중선거구제는 기존 소선거구제에 비해 국회의원 수가 적은 소수정당의 기초의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여성정치인들의 참여도 높일 수가 있다. 하지만 도의회는 지난 10월 충북
농지도 돈 처럼 은행에 맡기거나 빌릴 수 있는 농지은행 제도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도시사람들도 농지를 살 수 있게 됐고, 땅 없는 농민들도 얼마든지 논을 빌려 대규모 영농이 가능하게 되었다. ◆농지은행의 5가지 기능농지은행은 첫째, 농지를 수탁 받아서 임차농에게 임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농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사람이 농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 12만 9000평 부지에서 내년 9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일간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된다.주제는 '생명의 뿌리, 인삼'(Ginseng, Root of Life), 부제는 '인삼, 그 가치의 재발견'이다.고려인삼은 예로부터 신비한 영약으로 귀하게 여겨 왔다.인삼의 머리 부분은 충실하고 원주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전환경성검토'를 무시한 채 공사를 벌인 충청지역 8개 공사현장을 적발해 공사중지 등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개발사업 중에는 민간업체는 물론 몇몇 자치단체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누구보다 먼저 법을 준수하고 민간업체를 선도해야할 자치단체가 이 지경이니 너나 할 것 없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려 하는 것 아
육체적인 장애는 자신의 삶에 불편함을 줄 뿐이지만 정신적인 피폐함이 가져다 주는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장애는 사회의 암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육체적인 장애인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데는 주저함이 없지만 정신적인 피폐함으로 만들어진 암 덩어리들이 사회의 곳곳에 전이되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큰 관심을 돌리지 않고 있는 것이 참으로
충청권 10개 시(市) 중 7곳의 '교통문화지수' 전국 순위가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은 부끄러운 일이다. 전국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평가한 결과 천안(40위), 아산(48위), 제천(52위), 공주(54위)지역은 중위권에 겨우 턱걸이했을 뿐 서산(61위), 보령(77위), 논산(79위)은 아예 바닥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국의 교통문화 수준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