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선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사전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미크론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투표율이 대선 향배를 가를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지목되는 만큼 두 거대 정당은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다.사전투표는 전통적으로 젊은층의 참여율이 높아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는 게 그간의 통념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2030 표심이 상대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향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에 민감한 고령층의 사전투표율이 높을 수록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윤 후보 측에 유리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정점을 코앞에 두고 충청권 각 학교 학생들의 본격적인 신학기 등교가 시작됐다.하지만 감염병 확산세 속 정상등교를 고수하던 교육부가 돌연 개학 후 2주에 한해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방향을 선회하고 4월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은 일시 중단 하는 등 새학기 학교 방역 지침이 오락가락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학교 방역 지침이 번복 되는 동안 주2회 학생 자가진단키트 검사, 학생 간 대화 자제 및 단체 행동 금지 등 등교 후 관리 지침을 둔 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 19’로 증가한 생활쓰레기를 수거, 운반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전국연합노조연맹 천안지역환경노동조합은 28일 오전 천안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미화원의 작업 여건 개선과 부족한 인력·차량 충원 등을 요구하며 천안시에 개선책을 촉구했다.이들은 "환경미화원의 안위는 생각지 않고 모든 것을 감내하라며 고통을 전가하는 탁상행정은 중지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천안시의 급속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과거 농민들의 쌀 수매를 위해 지어진 연산미곡창고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및 체험시설을 바탕으로 한 ‘공간의 재탄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논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논산시는 1일 ‘연산문화창고’를 개관, 본격 운영에 돌입하며,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연산문화창고는 농촌지역의 공실화와 인구감소 등 인구부족 지역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시는 지역유휴시설을 단순히 철거·정비하는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전국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13만명대를 기록중인 가운데 충청권 일일 확진자수도 1만 3000명대에 근접했다.1일 충청권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루만에 1만29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일(1만2641명) 대비 262명 증가했다.대전에선 3674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세종은 876명, 충남은 4853명, 충북은 3500명으로 세종‧충북은 전날보다 증가하고 대전‧충남은 감소했다.특히 충북은 전일대비 454명이 늘어 나머지 지역에 비해 도드라진 증가세를 보였다.전국 코로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당대표가 대전을 찾아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28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이 전 대표는 “평화를 만들어보고 유지해본 실력 있는 정당은 민주당뿐이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남북 분단 70여 년 동안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은 모두 민주당 정부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그는 “70여 년 간 있었던 5번의 남북 정상회담은 모두 민주당 정부 시절로 국민의힘 집권 때는 한 번도 없었다”며 “국민의힘
◆승진△풍력연구팀장 이광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내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을 잠정 중단한다.현재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식당·카페 등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서는 내달 1일 0시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다.이와 함께 4월 1일로 예정돼 있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을 중단 한다.이번 조정은 현재 방역 상황·정책을 감안한 잠정적 조치로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에 둥지를 튼 전국 유일의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정성 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수소 신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십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센터는 28일 열린 개소식을 시작으로 수소산업 육성과 안정성 확보를 목표 삼아 본격 가동된다.앞서 대전시는 2018년 11월에 산업자원통상부 공모 사업에 선정, 총 사업비 285억원(국비 105억원, 시비 18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얻었다.2020년 8월에는 에너지심의위원회를 거쳐 고압가스 전문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8년 전 생활고에 허덕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난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유사한 삼부자 사망사건이 대전에서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낳은 참극이 되풀이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8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24분경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A(87)씨와 두 아들 B(56), C(50)씨가 숨진 지 하루 만에 발견됐다.발견 당시 A씨와 C씨는 각각 거실 소파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B씨는 안방에 누워 숨져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전국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14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충청권의 일일 확진자수는 1만 2000명대를 기록했다.28일 충청권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루만에 126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일(15001명) 대비 2360명 감소했다.대전에선 3683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전일대비 363명 감소했다.세종은 834명, 충남은 5078명, 충북은 3046명으로 충청권 전역에서 전일대비 감소했다.전일 하루만에 15000여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전국 코로나 중증 병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년여간 결정하지 못했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이 가선과 배터리(무선) 방식 혼용으로 최종 결정됐다.28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브리핑에서 허 시장은 그간 열린 도시철도기술전문위원회와 트램정책자문위원회를 토대로 2호선 급전방식을 배터리방식 기반 유ㆍ무가선 혼용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가선구간을 현재 확인된 배터리기술로 구현 가능한 10.5㎞를 기준으로 하되 가선구간을 단축하기 위해 차량입찰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27일 대전 갑천변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5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대전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유토개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충청투데이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이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꿈 앞에 놓인 장애물을 수월히 넘을 수 있도록 1년간의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첫걸음을 뗀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총 12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7명) 아동의 꿈을 지원하고, 매달 지면 기사를 통해 각 아동의 희망과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손가정, 무연고 아동 등 꿈이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학생들의 기초교육 및 재능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코로나19 영유아 확진자 사망사례가 잇달아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세 여아가 22일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같은 날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생후 4개월 남아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병원 이송 중 숨졌다. 당시 병상을 구하지 못해 시간을 지체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9세 이하 영유아 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저 연령층의 감염이 급증하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장우 전 의원이 대전시장을 상대로 방역 패스 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25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의 과도한 행정조치는 기본권 침해와 재량권 일탈을 남용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은 파산에 치닫고 있다"며 "시민 192명과 방역 패스 취소 행정소송 소장과 집행정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미접종자 감염 차단, 백신 3차 접종 독려 등의 목적이 충족돼 방역 패스의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방역 패스 부분 및 방역 패
‘파친코’의 저자 이민진 작가가 하버드대 초청 강연에서 "한국인은 누구인가"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받았을 때, 머뭇거리다가 "춤을 좋아한다."라고 얼떨결에 답했다고 한다.강연에서 그는 한(恨), 정(情), 눈치 그리고 더 큰 세계에서 살아남고 번영하려는 의지와 교육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이 문화와 과학기술에서 한국을 세계의 선도적 위치로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고조선의 공무도하가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까지 우리의 서정은 한과 정으로 녹아있다. 번영하려는 의지와 교육열로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선진국으로 인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에는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라는 구호를 내세워 산아제한 정책을 추진했다. 1980년대 들어서는 한 술 더 떠 ‘하나만 낳아 잘기르자’며 국가가 정책적으로 인구 증가를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은 30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180도 역전됐다. 이제 정부가 나서 젊은 부부들에게 제발 아이를 낳아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형편이다.급격한 출생률 저하가 불러올 인구대재앙을 피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출산은 커녕 상당수 젊은이들은 결혼조차 하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93일 앞으로 다가 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초박빙의 안개 속 대선정국이 계속되면서 대선에 전념하라는 거대 양당의 지침과 선거구 획정까지 늦어지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두 거대 양당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지방선거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여기면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개인선거운동을 금지했지만 ‘비호감 대선 후보’들로 인해 지방선거는 대선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7일 중앙선거관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