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예결특위 회의를 열고 올해 제2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73억 2357만원을 삭감했다.앞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총 5조 4762억원이며, 기정예산 4조 4511억원보다 23%(1조 251억원) 증액됐다.도의회 예결특위가 추경예산을 삭감한 사업은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방과 후 학교 수강료 한시적 지원, 보통교실 증축, 공공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등 4건이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8일 제340회 정례회 4차 본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3일 2차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당직 인선으로 정책개발위원장은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육 교수에 이어 공약이행추진단장에는 유병로 한밭대 교수가 선임되는 등 민생치안, 문화예술, 생활체육, 시각발달장애인 등 16개 분야 특별위원장이 함께 임명됐다.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며 오늘 임명된 위원장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당부했다.이날 1·2차 당직 인선을 모두 마친 대전시당은 내달 5일 간담회를 통해 각 위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KAIST 뉴욕캠퍼스 설립에 이어 대전시가 KAIST 본원 3000평 부지에 500개 지역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창업지원센터를 거친 대전지역 벤처, 스타트업들이 KAIST 뉴욕캠퍼스를 발판삼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미국 현지시각) 이장우 대전시장은 뉴욕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 ERA를 방문하고 KAIST 뉴욕캠퍼스를 소개, 대전의 강점을 홍보했다.ERA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테크놀러지 중심 엑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의 아이
천안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선빈. 영상=이재범 기자[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금처럼 꿋꿋하게 열심히 활동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지금보다 더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천안을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영화 공기살인, 오케이 마담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선빈이 천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선빈 씨에게 천안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선빈 씨는 영화 주연 외에도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에서 생활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이 최근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및 큰사랑요양병원과 어르신 맞춤형 의료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다자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은 세 기관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 서로의 힘을 모으는데 뜻을 함께하면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천안한방병원과 큰사랑요양병원은 양·한방 협진 의료봉사활동은 물론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이현 천안한방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주덕읍 송원 장례문화원이 유족에게 '작은 영결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작은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절차인 발인 전에 고인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 소개, 조시 낭독, 유족 대표 인사, 헌화 순서로 진행된다.특히 국가무형문화재 45호 여승헌 씨가 고인이 좋아했던 노래를 대금 연주로 위로와 유가족들에게 선사한다.또 진행자는 길닦음 소리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의 평온을 기원하고, 영결식 전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해 고인 가족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김종순 송원의료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번 조치로 그동안 50인 이상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 권고된 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해제된다.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침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결정으로 야외에서도 완전히 마스크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한 시민이 차를 몰다 하천에 빠진 40대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다.2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45분경 중구 안영동의 한 주차장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 1대가 후진해 유등천으로 추락했다.40대 운전자 A씨는 운전 연습 중 실수로 후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아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차량은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지만, 다행히 구명 튜브를 들고 물로 뛰어든 한 남성의 기지로 A씨는 무사히 구조됐다.이 신원미상의 남성은 A씨를 구조한 뒤 홀연히 사라진 것으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범수 의원(국민의 힘)이 강북지역 중학교 신설과 재배치를 적극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행정사무감사 행감위원장을 맡은 이범수 의원은 19~21일 속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에서 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경비가 연간 40억원에 이른다”며 “이게 80~90여개 항목으로 분산돼 있어 예산활용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기저기 쪼개 주는 관행적 예산 편성을 할게 아니라 학교별 특성화에 맞춰 집중투자 하는 방향이 훨씬 효과적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도심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민서(19. 가명)는 따뜻한 집에서 머물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학대피해 아동이라는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일찍 부모의 품을 떠나 충북의 한 보육원에 입소하던 날이 여전히 생생하다.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능을 가진 그림에 대한 열망을 포기할 수 없었던 민서는 붓을 놓지 않고자 노력했다.하지만 광역시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에서 그림 공부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그래서 인근 도시인 대전에 있는 학교로 통학을 결심하고, 한동안 충북과 대전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배우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미국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것)을 단행하면서 충청권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린 3.00~3.25%로 결정했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자 유례없는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400원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환율이 치솟으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떤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로 연결하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지금 어떻게 해서든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런 어떤 일로 외교 참사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대 위의 공적 말씀도 아니고 지나가는 말씀으로 이야기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을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은 등 공방전이 치열하다.여야 정치권은 윤 대통령 순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주도권 잡기에 나선 인상이어서 국회 상임위 등에서도 외교, 안보에 대한 공방전이 이어질 전망이다.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2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뉴욕양자 회담과 관련,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하야시 외무상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 김포-하네다 운항노선 재개, 일본 입국시 격리면제 등 수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구에서 추진 중인 한 지역조택조합이 최근 전 조합 관계자와 용역업체를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22일 회덕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30일 전 조합장 A씨와 전 업무 대행사 대표 등 8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조합측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조합장 재직 당시 조합장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배임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또 전 업무 대행사가 조합원 모집 대행 계약 관련, 대덕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와 다른 이면계약을 맺어, 유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새출발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는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준배 세종 경제부시장, 이택구 대전 행정부시장 등 대·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명칭 변경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본부는 기존 대전충남본부에서 대전세종충남본부로 명칭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세종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업무 대상지역이었지만 본부 명칭에서 제외됐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축사를 통해 "행정 중심이 되는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은 산업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절기상 추분(秋分)을 하루 앞둔 22일 대전 유성구 학하동 들녘에 메뚜기 두 마리가 고개 숙인 벼에 앉아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첫 지방외교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충남도 탄소중립 정책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지사는 18~22일 2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의 연대 관계를 강화하고, 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전세계에 알렸다김 지사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언더2연합 총회 개막식과 언더2연합 사무국 상견례 회의, 언더2연합 총회 세션, 언더2연합 기후 리더 리셉션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미국 뉴욕 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국제 무대 진출이 본격화됐다.카이스트가 뉴욕시, 뉴욕대(NYU)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공동 연구에 돌입키로 하면서다.다만 실제 뉴욕 캠퍼스 설립과 운영 등의 시기는 미정인 상태로, 카이스트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현지 시간) 카이스트는 미국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시와 협력 협정을 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타 지역에서 논의됐던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백지화됐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청권이 추진 중인 ‘충청권 메가시티’의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충청권 메가시티가 앞서 무산된 타 권역 연합체와 동일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공통된 관심사가 포함된 협력과제를 발굴·수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세종-공주·천안·대전 간 상생협력 추진전략 수립연구’에 따르면 충청권 지역민 394명을 대상으로 권역 내 지자체 간 상생협력 필요여부를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1만여개가 넘는 수은 함유 온도계·체온계 등이 아직도 충청권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2019년 5월 수은의 인지·운동 능력 장애 유발 등 인체 유해성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에 수은 함유 온도계·체온계 등의 사용 금지와 폐기를 지시했으나 1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학교에 잔존하고 있었다.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흥덕)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은함유폐기물 현황’을 보면 지난 8월 기준 충청권 교내 수은함유폐기물은 △대전 107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