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최근 의료공백 장기화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 방침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역 주요 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 휴진 등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충남대 비대위의 외래 진료 휴진 가능성이 높았던 이날 교수들 대부분은 정상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22일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가중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악성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신분증형 녹음기 보급을 확대한다.신분증형 녹음기 보급 이후 민원인의 경각심 고취, 민형사상 사건 발생시 증거 확보가 용이해 민원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28일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9년 5397명에서 2022년 7535명으로 증가했다.임용 5년차 이하 공무원 퇴직자 수도 2019년 961명에서 2020년 1286명, 2021년 1575명, 2022년 1867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방문의해 준비를 위해 시군별로 발굴한 맛집, 숙소 등 대표 관광콘텐츠와 계절별 코스 및 축제·문화행사를 연계한 테마 상품 발굴 결과가 공유됐다.특선 상품으로는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성성호수공원–병천 순대국밥–뚜쥬루빵돌가마마을’, 보령시의 ‘천북 굴따라길–충청수영성–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우유창고’ 등 시군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연이어 백기를 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내세웠다.24일 충남대학교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 소속 교수 136명은 이번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대학병원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도달해 피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충남 일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한 공갈 피의자 5명이 검거됐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천안, 아산, 보령, 예산 지역의 식당과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금품을 갈취했다.경찰은 피의자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검거하여 피의자 A 씨(남·40) 등 4명을 구속했다.피의자 A 씨 등은 음주운전자 8명으로부터 계좌 이체 또는 현장에서 현금을 받는 수법으로 2900만원 상당을 갈취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KT&G 전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2조 8000억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4일 법무법인 재유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원대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는 국내 개인소송 규모로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곽 전 연구원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 측은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인해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아 발생한 손실 등의 총액을 84조 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또 뇌물 목적으로 A씨에게 현금을 건넨 업체 관계자 B씨와 C씨도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 내 구매 담당 실무를 보던 A씨는 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체 두 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선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19년 8월부터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출 연장을 빌미로 받아낸 신체 사진으로 채무자를 협박, 최고 9만 %에 가까운 고금리로 이자를 받아 챙긴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20년부터 지난 2월까지 334명에게 평균 연 이자율 2000%에서 최고 8만 9530%의 이율로 총 13억 4000만원을 대출해 주고 채무 연체 시 나체사진을 유포하며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중구 옥계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2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6시 56분경 중구 옥계동 한 4층 빌라 2층에서 가구류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인력 62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불은 15여 분만에 꺼졌지만 거주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중상 1명과 경상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함성곤 기자 sgh0816@c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경기도 오산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이고 금품을 훔쳐 대전으로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40대 남성 A씨가 경기 오산에서 800만원어치 금품을 훔치고 대전 대덕구 신탄진으로 도주했다.사건 당일 오후 8시 28분경 대덕경찰서는 경기 오산경찰서 강력팀으로부터 A씨가 신탄진 소재 노래방에 있으니 검거 협조를 부탁하는 요청을 받았고 인근 지구대원들을 출동시켰다.출동한 경찰 대원들은 원활한 검거를 위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로가 될 수 있는 노래방 앞뒤 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장애인단체가 대전시 지하철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 설치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지하철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여성 지체장애인이 침을 뱉는 등의 위협을 당했음에도 CCTV가 없어 이를 입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16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전여선단체연합·대전여성장애인연대는 월평역 2번 출구 앞에서 대전교통공사에 CCTV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설치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박이경수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대전교통공사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조차 설치되지 않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모교 교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보통 동기에 의한 살인에 해당하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부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병 증상인 피해망상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 장소나 방법·동기 등 죄질이 좋지 않다 징역 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