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의학 연구단 조승우 연구위원 연구팀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박훈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복합적인 심장 미세환경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로, 신약 유효성·안전성 평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연구진은 심장의 물리적·생화학적 미세환경을 오가노이드에 구현해 기존 오가노이드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했다.우선, 장기 맞춤형 조직공학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가상환경 기반 자율운항선박 성능검증 기술에 대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디지털트윈레디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와 해양누리호에 설치했으며, 운용되는 시뮬레이션 기반 자율운항테스트시스템(S-TAS)과 가상데이터생성시스템(VDGS)이다.로이드 선급의 디지털트윈레디 인증은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에 대한 적합성을 승인하는 것이다.S-TAS와 VDGS에 대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및 개발 역량에 대한 평가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을 건설한 연구원들의 연구성과물이 ETRI 역사관에서 빛을 보게 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본관동 2층에 연구진이 지난 48년간 이룬 연구성과물 68점을 전시하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연구원이 공개한 주요 성과물은 △반도체 △통신 △방송미디어 △컴퓨터 △ICT융합 등 5대 연구 부문의 연구성과물로 시대순으로 구분해 전시했다.연구진은 반도체 부문에서 1989년 4M DRAM 개발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64M DRAM을 개발해 우리나라를 세계 1위 반도체 수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 22대 총선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들도 일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서 과학기술계가 현안 해결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특히 지역에서는 대덕특구 내 출연연인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에서 근무한 황정아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 과학기술계의 발전에도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1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는 안철수(경기 분당갑)·고동진(서울 강남병)·이인선(대구 수성을) 당선자를 비롯해 국민의미래 박충권·최수진 등 4명이 당선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정아(대전 유성을)·차지호(경기 오산시), 조국혁신당에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과학기술계는 연초부터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면서 그 어느 해보다 숨 가쁜 시기를 보냈다.가장 먼저 과학기술계를 뒤흔든 이슈는 단언 R&D 예산 삭감 후폭풍이다.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R&D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R&D 예산안이 삭감돼 전년 대비 16.6%(5조2000억원)가 줄었고 국회에서 6000억원 증액돼 최종적으로는 4조 6000억원이 편성됐다.이 같이 R&D 예산이 삭감되면서 해를 넘긴 2024년, 연구현장에선 본격적인 후폭풍이 시작됐다.연구비가 일괄 삭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과학을 날(21일)을 앞두고 연구현장에서는 안정적 연구개발 예산 지원과 함께 공공성과 자율성 확대 등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8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과학의 날을 맞아 대덕특구 기자실에서 ‘과학기술계 공공연구부문 개혁을 위한 정책 제언’ 기자회견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들은 과학기술계가 제대로 개혁하기 위한 주요 의제들을 제안한다며 정부가 이를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가장 핵심으로 꼽은 의제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안정적 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과학을 날을 앞두고 과학기술계가 좀처럼 함박웃음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는 한국 최초 과학기술 연구단지인 대덕특구가 50주년을 맞아 지역 과학기술계가 들뜬 분위기였지만 올해 R&D 예산 삭감 여파로 인해 연구현장의 사기가 저하된 상태다.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을 다시 확대한다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과학기술계는 총선을 기점으로 과학기술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반등의 기점에 섰다.1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올해 R&D 예산이 전년보다 4조 6000억원(14.7%) 가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과학기술 기반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특구진흥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재단 회의실에서 롯데장학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4개 기관은 과학기술을 기반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및 국가·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학 내 유망랩을 통한 우수한 청년창업 수요 발굴,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롯데재단 제1회 창업대회와 제13회 한국기업가정신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방광의 크기 및 압력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혁신적인 생체전자 시스템을 개발했다.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김지혜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방광의 크기 및 압력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방광의 충전 및 배뇨와 관련된 기계적 변형 변화를 무선 원격 측정할 수 있는 이식형 방광 플랫폼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생분해성 스트레인 센서를 이용해 방광의 크기와 압력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와 중국 인민대 및 칭화대 국제공동연구팀이 전기천공법을 활용해 수인성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휴대용 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전기천공법은 병원체의 인지질 이중막 주변에 강한 전기장을 인가하면 전기장 주변에 이온이 축적돼 인지질 이중막에 구멍을 형성하는 기술이다.위생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병원균에 오염된 식수가 주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었다.연구팀은 보행 시 발생하는 정전기를 수확해 전기장을 만들고, 이를 전도성 고분자 나노로드로 극대화 시켜 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사상 최대 규모의 3차원 우주 지도를 공개했다.15일 천문연에 따르면 연구진은 DESI를 활용해 지난 1년간 지구로부터 최대 110억 전 은하와 퀘이사의 빛을 관측했으며, 이로부터 우주가 얼마나 빨리 팽창했는지 측정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전체 우주의 팽창 역사를 오차 범위 0.5%로 측정했다.관계자는 “지금부터 80억 ~ 110억 년 전 사이의 초기 우주의 역사를 1% 오차 이내로 정확하게 측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DESI의 지난 1년간 관측 데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지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의 취업자 수 감소로 3월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세종과 충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소폭 늘어난 반면 충북은 취업자 수가 떨어졌다.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을 제외한 대전, 충남, 충북은 고용률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먼저 대전지역 3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전년 동기 대비 0.6%p, 고용률(61.1%)은 0.5%p 낮아졌다.세종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은 65.9%로 전년 동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