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는 우리들의 얘기가 있고 삶이 있어 좋다. 내가 어릴 적 5일과 10일, '오수장'에 부모님 따라 장에 가는 날이 기억에 생생하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 그리고 장터에서 먹는 우동, 족발을 삶고 국밥을 끓이는 냄새 등 친근한 음식 냄새로 가득했고, 그러한 전통시장의 손맛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을 발걸음을 시장으로 이끈다.전통시장의 매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친근한 이웃이 함께하고 우리 서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생활 속의 문화이기도 하다.이번 추석을 맞아 우리가 잊고
전국적으로 신생아 숫자가 급격히 줄면서 작년 연간 출생아 수 100명 이하 지역 17곳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도 충남 청양군과 충북 괴산군 및 단양군 세 곳이 100명 이하 지역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각 지자체별로 출산 장려는 물론 청년층 인구 유입정책과 유지정책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충남 공주·보령·논산시와 태안·예산·부여·홍성·서천군 및 충북 보은·옥천·영동군 등은 소멸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일반화된 가운데 지역 공동체
오는 2022 대선과 지방선거는 '87레짐'의 과도기적 잔재를 혁신하고 국가경쟁력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할 분수령이다. 핵심은 밑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지방분권이다. 최선은 분권형 개헌이지만 역대 대선에서 여야 공히 공약하고도 불발에 그친 개헌이 어렵다면 2022 양대 선거를 향한 정책 하나하나 분권형 어젠다에 주목해야 한다.지난 총선 낙선 이후 스스로에게 냉엄한 반성과 함께 대전의 미래전략을 고민하면서 많은 분들을 찾아 고견을 경청해왔다. 한결같이 대전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와 호된 채찍의 말씀을 주셨다.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신뢰도 있는 지원자 분석이 가능하고,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하며, 짧은 시간에 수많은 지원자 정보를 처리함으로 비용을 감소시킨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AI채용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도입 후에는 효과적인 지원자 관리, 직무적합도에 맞는 우수인재 선발의 용이성, 공정한 인재선발 기능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AI채용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활용되고 있다. 자기소개서 분석에 기업은 필요인재의 부합도, 직무적합도, 자기소개서 표절 여부, 기업의 인재상과의 비교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기업인 ㈜아오스는 일라이트의 효능을 입증하고자 콩나물 예비실험을 실시하고 김일두 경북대학교 교수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2번 실험해 모두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4588g)을 관찰한 결과 무처리 콩나물(4133g)에 비해 5일간 재배 시 11%가 증가했다. 콩나물 비린내 또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을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유리아미노산 함량 중 타우린이 20% 증가되고, 아스파라틱은 29.56% 증가 등 16개 항목에서 평균 10% 이상의 함량이 증가되었음을 확인했다. 특히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규제로 인해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원공모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북면 자모리 누리길 조성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국토교통부의 202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옥천 군북 자모리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 12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이 수려한 식장산 등산로에 자연석을 이용한 산책로 L=3.0㎞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실시설계 후 상반기 공사 착공,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대전과 옥천에 걸쳐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신은경(교양대학) 교수가 ‘두보, 윤선도 그리고 바쇼 : 따로 또 함께(보고사·661면)’를 출간했다.14일 우석대에 따르면 책은 중국의 두보(杜甫·712~770)와 한국의 윤선도(尹善道·1587~1671), 일본의 마쓰오 바쇼(松尾芭蕉·1644~1694)의 삶과 문학 세계를 둘씩, 셋씩 또 따로따로 한 자리에 놓고 읽어 보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특히 비교문학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기존 비교연구가 대개 2항간 비교의 방향을 취해 온 것과는 달리 두보·윤선도·바쇼의 시문을 대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시장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무극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에 이은 쾌거다. 중기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무극시장은 지역 다문화 특성을 접목해 다문화 쿠킹교실 운영, 다문화 동행마케팅 교육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음성시장도 결제편의 개선, 원산지표시제 추진, 상인조직역량강화 등 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음성군의 각계각층에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국토대청결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다.음성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회장 권오선·이정원) 회원 50여 명은 14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송편 빚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쌀 80㎏ (1가마)분량의 송편을 직접 만들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이날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허재현) 회원들은 원남면 저소득가정을 위해 쌀 200㎏을 기탁했다. 이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여객 신동삼 대표이사가 지역 초·중·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생거진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진천교육지원청을 찾아 장학금 1500만원을 쾌척했다. 14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동삼 대표이사가 방문한 지난 13일 지원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정된 학생 30명에게 각 50만원을 지급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자 즉석에서 학생 한 명씩에 10만원을 추가로 손에 쥐여줬다.신동삼 대표는 지역 초등학교와 장학회에 매년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2회 추경 예산을 포함한 총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 총예산은 기정예산 5925억원 대비 13.6%인 805억원이 증액된 6730억원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최종 예산인 6197억원 보다 8.6% 증가한 규모로 2015년 4000억원, 2019년 5000억원, 2020년 6000억원 돌파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까지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등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군의 살림살이도 함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주민 참여 국토 대 청결 운동 ‘앞으로 챌린지’를 펼치고 있는 단양군 적성면이 코로나19 침체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하고 있어 시선을 잡고 있다. 적성면 상1리 마을에서 지난 9일 이른 아침부터 내린 궂은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제초작업, 화단정비, 마을 안길 청소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앞으로 챌린지’가 시작된 이후 상1리 마을은 3번의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주민들 간 정(精)을 나누고 공동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건축 외장재 제조업체 2곳이 제천 3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다. 시는 14일 지유글로벌㈜과 ㈜키모루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고 원활한 건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제천 양화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지유글로벌은 국내 최대 비정형 건축 외장재(GFRC·UHPC) 제조 업체다. 이 기업은 최근 북미 지역 업체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유글로벌은 비정형 건축외장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3산단 1만 3604㎡ 부지에 5680㎡ 규모의 제2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1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원이 내년에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13일 조 의원은 서천읍 소재 의원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함께 "다음 시대를 생각한다면 과감한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며 "우리 서천군이 구시대의 낡은 관행을 답습하며 혁신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을 두고 볼수 없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군수 도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서천군의회 재선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협의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추석연휴기간 병·의원 및 약국 이용 불편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비상진료체계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소와 당직의료기관인 병·의원 15개소, 약국 21개, 보건소 등 모두 38개소가 참여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신제일병원과 중앙유병원, 삼육오연합의원, 대천한의원, 천진한의원은 5일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일등약국(웅천읍), 백제약국(청소면), 현대약국(대천동), 팜플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전국 최대 밤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군이 2022년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부여군은 밤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부여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남면 옛 남성초등학교 부지 6000㎡에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부여밤 클러스터 센터'를 건립해 생산기반·가공유통 R&D는 물론 교육·체험·알밤축제를 활용한 6차산업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부여밤은 매년 100ha 이상의 수종갱신을 통한 젊은 밤나무에서 나오는 맛있는 밤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해나루'가 14일 2021년 제4회 국민공감 캠페인 고객만족공감브랜드 지방자치단체 우수 농·특산물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공감캠페인 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당초 14일 개최되기로 했으나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선정패 전달 형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시상은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심사, 최종심의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과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친 '해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사진〉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제안할 지역 1번 공약으로 독립기념관 내 K-컬처 엑스포 개최를 제안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상돈 시장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련한 충청투데이와의 정책대담에서 “천안의 자원 중에 랭킹 1번은 독립기념관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립기념관의 존재감을 높이려면 2~3년 만에 한 번은 문화엑스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의 국제 공인 K-컬처 엑스포를 통해 독립기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해미국제성지가 전세계인이 찾는 K-Pilgrimage(종교순례) 거점이자, 세계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14일 맹정호 서산시장은 해미국제성지 노천성당에서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시는 하반기 중으로 해미국제성지 선포식도 열 계획이다.해미국제성지는 교황청으로부터 2020년 11월 29일 국제성지로 승인된 곳으로 전 세계 30여 곳의 국제성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명한 성인이 있거나 특별한 기적이 일어난 곳이 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내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를 활용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풀어갈 전망이다. 청양군이 14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와 '계절근로자 수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때문이다.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로 풀어보려는 시도는 청양군이 충남에서 첫 사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가진 김돈곤 청양군수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가진 결과 오늘 오후 한국 주재 사무소장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두 기관은 앞으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