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건축외장재 제조업체 2곳 협약
5680㎡·2640㎡ 규모 공장 신설
투자유치 잇따라…경제 활성화 기대

▲ 제천시는 14일 지유글로벌㈜과 ㈜키모루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고 원활한 건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건축 외장재 제조업체 2곳이 제천 3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다.

시는 14일 지유글로벌㈜과 ㈜키모루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고 원활한 건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제천 양화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지유글로벌은 국내 최대 비정형 건축 외장재(GFRC·UHPC) 제조 업체다.

이 기업은 최근 북미 지역 업체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유글로벌은 비정형 건축외장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3산단 1만 3604㎡ 부지에 5680㎡ 규모의 제2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150억원이다.

지유글로벌의 파트너 기업인 키모루는 정형 건축 외장재 생산을 위한 모형 틀과 전시용 모형 제조 전문업체다.

사업 확장 방침에 따라 50억원을 들여 제3 산단 내 8937㎡ 부지에 264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두 기업이 제천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시의 쉼 없는 투자유치로 제3 산단 100% 분양은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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