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충남북부商議 주최 충남 신년교례회 성료

▲ 7일 충남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충남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평 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종배 ㈜삼신 회장,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 국회의원,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천안=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충남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충남 경제의 재도약을 기원했다. 지역 기업인들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충남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3면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11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 홀에서 '2016년 충남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과 한형기 충남북부상의회장,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장향진 충남경찰청장,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이명수 국회의원,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정·경·관·학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성장이 멈춘 적이 없었다”면서 “올해 역시 대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오히려 더 과감한 전략과 도전으로 창조경제 실현과 위기극복의 핵심지역이 될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김도훈 사장은 "800년 전 몽골인들은 '한사람의 꿈은, 꿈으로 남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유라시아대륙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면서 “올해 기업인들이 선정한 사자성어인 동주공제 (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마음으로 지역 기업인들이 합심한다면 충남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방미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영상메세지를 통해 “급변하는 현시대에 어떤 신 성장동력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런 새로운 시대 과제 극복을 위해 도는 ‘충남2030 비전’을 꾸준히 가다듬어 왔으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경제계의 신 시장 개척의 꿈을 이루기위한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는 경제계 인사를 대표한 축배제의에서 “열정 지혜 화합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처럼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도약하는 2016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는 주요인사들의 나라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덕담과 축배제의, 다과회,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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