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와 연구센터 협약 … "BT분야 세계 7∼8위 진입 기여"

▲ 프로메가社 대표 윌리엄 린튼 3세
전 세계 개인기업 중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프로메가사(社)의 대표이사(CEO)이자 회장(chairman)인 윌리엄 린튼 3세는 11일 조부(祖父)가 설립한 한남대와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한남대와의 협약 배경과 추진일정 등 전반을 들어봤다.

-먼저 프로메가에 대해 소개한다면.

"전 세계 공기업을 제외한 사기업 중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1978년 설립해 758명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1200여개의 생산물을 쏟아내며 연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 지적소유권과 외국특허를 각각 80여개씩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56개국 판매망과 1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1985년과 1990년 각각 중국과 러시아에 조인트벤처회사를 설립했다."

-한남대와 협약을 맺게 된 동기는.
"많은 이들로부터 왜 한국의, 그것도 한남대냐고 들었다. 한남대는 이미 조부 때부터 강한 유대를 갖고 있으며 가족들과도 돈독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투자 및 인적교류는 어떻게.

"우선 연구 책임자 등 실무진이 내달 한국을 방문, 상호 논의를 거쳐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것이다."

-공동연구센터가 들어설 대덕밸리를 알고 있었는가.

"사실 3주 전에 주위로부터 듣고 알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 정부가 10년 주기 프로그램을 발표한 내용 중 세계 7∼8위의 생명공학 분야 대열에 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을 들었다. 프로메가가 기여하고 싶다."

-향후 공동연구센터의 운영계획은.

"학생뿐 아니라 한국 내 BT 관련 연구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 프로메가의 수준 있는 기술과 강의를 제공하고, 세계 7∼8위 안에 드는 바이오의약 제품개발 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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